명동에 2만개 불빛 켠다…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 정원 공개

본점 100m 거리 조명·미디어아트로 연출…잠실은 11월 중순 야외 마켓

유통/생활/문화입력 :2026/10/30 09:27    수정: 2026/10/30 09:40

롯데백화점이 명동 본점 일대를 빛으로 꾸민 크리스마스 정원으로 바꾼다. 건물 외벽과 거리에 조명을 밝히고 출입구에는 미디어아트를 적용해 방문객이 이동하며 이야기를 따라가는 공간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크리스마스 테마 ‘롯데타운 드림 라이트 가든’을 30일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유럽 정원의 조경에서 영감을 얻어 조명과 영상으로 ‘꿈속 비밀의 정원’을 찾아가는 여정을 표현했다.

본점은 외벽에 전구 2만개를 밝힌다. 을지로입구역에서 본관과 에비뉴엘로 이어지는 약 100m 거리도 테마에 맞춰 꾸민다.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에 2만개 불빛으로 연출한 롯데타운 드림 라이트 가든. (사진=롯데백화점)

방문객은 움직이는 하트 조명을 단 높이 15m의 ‘하트 라이트 트리’와 쇼윈도 속 움직이는 모형 장식인 ‘드림 라이트 아뜰리에’를 차례로 만날 수 있다. 본관 메인 출입구에는 약 50평 규모의 ‘라이팅 저니’를 조성했다. 천장과 벽면, 기둥, 출입문에 설치한 미디어 패널에서 빛의 여정을 담은 영상을 선보인다.

여정의 마지막 공간인 ‘샤롯데 빛의 정원’에는 정원사로 변신한 크리스마스 요정 ‘똔뚜’와 마법 분수대를 활용한 사진 촬영 공간을 마련한다. 연말에는 현재 조성 중인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도 크리스마스 경관과 연결할 계획이다.

새 캐릭터 ‘헤이예티’도 공개한다. 히말라야 설인을 친근한 모습으로 재해석한 캐릭터로, 2020년부터 활용한 똔뚜와 함께 크리스마스 장식에 등장한다. 본점 입구에는 높이 4m의 헤이예티 조형물을 설치한다.

잠실점과 인천점 등도 점포별 공간에 맞춰 같은 테마를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잠실점은 1층 실내를 꾸미고 11월 중순 야외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 인천점은 외부 메인 광장과 썬큰 광장 등에 대형 트리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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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브랜드와 협업한 한정 선물도 준비했다. 서울 쿠키·그레인스·마망갸또의 기획 상품과 롯데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초콜릿 어드벤트 상품 등 총 4종이다.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점포와 롯데백화점몰 등 온라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박지영 롯데백화점 디자인부문장은 “올해는 롯데백화점이 이어온 정통 크리스마스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빛’을 소재로 새로운 희망과 소망을 공간에 담아냈다”이라며 “롯데타운 곳곳에서 만나는 꿈속의 비밀 정원이 모든 이들의 꿈을 이뤄줄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