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벤슨, 아워홈 합류…내년 100개점 목표

내년 상반기 가맹점 모집…물류망 활용해 전국 확장 추진

유통/생활/문화입력 :2026/10/26 11:34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이 아워홈에 합류하고 가맹사업에 나선다. 아워홈의 냉동 물류망과 식품·외식사업 기반을 활용해 수도권 중심의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벤슨 운영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아워홈과 지난 22일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벤슨 사업은 다음 달부터 아워홈 사업부로 편입될 예정이다.

가맹사업 등록 절차도 마쳤다. 내년 상반기 서울과 수도권 주요 상권에서 가맹점을 모집하고 내년까지 직영점과 가맹점을 각각 50곳씩 총 100곳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2028년부터는 지방 주요 상권으로 출점 지역을 넓힐 방침이다.

서울에서 열린 벤슨 아이스크림 트럭 행사 현장 모습. (사진=베러스쿱크리머리)

매장 확대에 필요한 제품 공급은 아워홈의 인프라를 활용한다.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아이스크림의 특성에 맞춰 냉동 배송 체계를 구축하고 식품 제조·외식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가맹점 운영과 원재료 구매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판매 채널도 확대한다. 아워홈이 운영하는 공항과 복합쇼핑몰, 고속도로 휴게소 등 컨세션 사업장과 단체급식·식자재 유통망이 대상이다. 고메드갤러리아와 함께 프리미엄 아파트 커뮤니티에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번 사업 이전은 지주사인 한화M&S 출범 이후 라이프 부문 계열사 간 협업의 일환이다. 가맹사업 진출과 함께 전국적 인프라와 식품 제조 노하우를 갖춘 아워홈과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5월 서울 압구정로데오에 첫 매장을 낸 벤슨은 현재 27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신규 출점한 매장은 1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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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따르면 올해 6월 이후 문을 연 반포·목동·서현·서울대입구역점 등 로드숍 8곳의 개점 첫 달 점포당 평균 판매액은 약 1억원으로, 지난해 개점한 8개 매장의 첫 달 평균보다 약 26% 높았다. 운영 기간이 한 달에 못 미치는 매장을 제외한 올해 신규점 16곳의 첫 달 평균 판매액도 지난해 신규점보다 약 13% 증가했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이번 가맹사업 진출과 아워홈 합류는 벤슨의 퀀텀점프를 향한 전략적 승부수이자 새로운 도약의  선언”이라며 “가맹점주들과 벤슨의 전성기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