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경영권 매각 잔금 납입일 12월 말로 연기…"선행조건 충족 지연"

네오펄스 대상 9200억 원 규모…거래 종결 시 지분율 40.25% 확보

게임입력 :2026/10/14 17:32

위메이드 최대주주 박관호 의장이 네오펄스에 경영권을 넘기는 대규모 주식양수도 계약의 거래 종결 및 잔금 납입일이 올해 12월 말로 연기됐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관호 의장은 네오펄스와 체결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의 잔금 지급 예정일 및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을 기존 이달 30일에서 오는 12월30일로 정정 공시했다.

정정 사유는 계약상 거래종결 선행조건 충족의 지연이다. 양측의 계약은 기업결합신고 승인을 포함해 계약에서 정한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되거나 면제될 경우 효력이 발생하도록 합의된 바 있다.

위메이드 사옥

위메이드 측은 "현 최대주주와 매수인 간 계약상 거래종결 선행조건의 충족이 지연됨에 따라, 잔금 지급 예정일과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자를 정정 공시했다"며 "진행 상황에 따라 일정 등이 변경될 수 있으며, 이 같은 경우 공시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대상 주식은 박 의장이 보유한 보통주 1335만 738주(지분율 39.33%)다. 1주당 가액은 6만 8910원으로, 총 매각 대금은 9200억원 규모에 달한다.

매수인인 네오펄스는 지난 6월30일 계약 체결 당일 계약금 10%인 920억원을 지급했다. 전체 대금의 90%를 차지하는 잔금 8280억원의 납입일이 이번 정정을 거쳐 오는 12월30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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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금 납입이 마무리되면 네오펄스는 기존 보유 주식(31만 3053주, 0.92%)을 합쳐 총 1366만 3791주(지분율 40.25%)를 확보해 위메이드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경영권 이전은 향후 열릴 임시주주총회에서 네오펄스가 지정한 이사진이 선임되는 절차를 밟아 완료될 예정이다.

네오펄스는 지난해 10월 설립된 법인으로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비금융지주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두고 있다. 지분 100%를 소유한 모회사는 홍콩계 투자사인 솅송 인베스트먼트이며, 대표이사는 첸 웨이로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