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를 개발하고 산업 현장에 적용할 핵심 인재 확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26’에 참가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AI·정보통신기술(ICT) 인재 양성 사업과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이번 부스는 IITP가 수행하는 사업 가운데 인재 양성 분야에 초점을 맞춰 꾸려졌다.
IITP의 인재 양성 사업은 1999년 정보화 기초 교육에서 출발해 모바일 확산과 AI 태동기를 거쳐 현재 AI 일상화와 AI 전환(AX)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확대됐다. 산업의 중심 기술이 변화할 때마다 필요한 인력을 길러내는 방식도 함께 진화한 셈이다. 특히 학부에서 석·박사 과정까지 이어지는 인재 성장 사다리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학부 단계에서는 AI중심대학과 SW중심대학을 중심으로 대학 교육의 AI·소프트웨어(SW) 혁신과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학부에서 쌓은 역량은 대학원의 고급 연구인력 양성으로 이어진다. IITP는 세계 수준의 AI 원천기술 연구인력을 육성하는 AI대학원과 제조·로봇·에너지 등 산업별 AI 전환을 뒷받침하는 AX대학원을 지원한다.
정규 교육과정 밖에서도 인재 발굴에 나선다. 창업 중심의 AI·SW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등 자율학습·실무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해외 유수 기관과 연계한 최고급 인재 양성도 지원하고 있다.
정재훈 IITP 전략기획본부 팀장은 "정보화 기초부터 모바일, AI 태동을 거쳐 AI 일상화까지 기술 변화에 맞춰 인재 양성 사업을 계속해 왔다"며 "학부의 AI·SW 교육부터 대학원의 석·박사급 핵심 인재까지 이어지는 성장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부터 2029년까지 양성하는 인재만 약 27만명에 이른다"며 "이미 과거 사업을 거친 인재들이 현업과 창업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망고부스트, 국가 AI 대상 IITP 원장상 수상…AI 풀스택 기술력 인정2026.10.01
- 홍진배 IITP 원장 "AI중심대학·AX대학원서 파괴적 혁신 인재 나와야"2026.09.29
- IITP, '양자 플래그십' R&D 기술교류회 개최2026.07.14
- IITP, 대전·세종 사회적 경제기업 공공판로 개척 지원행사 성료2026.06.29
IITP가 올해 AI·ICT 인재 양성에 투입하는 예산은 약 5400억원 규모다. AI 기술 경쟁이 모델과 인프라 확보를 넘어 이를 연구하고 산업에 접목할 사람을 확보하는 경쟁으로 확산하면서 인재 육성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정 팀장은 이번 부스 운영 목표에 대해 "정부에서 어떤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을 하고 있는지 아직 모르는 분들도 많다"며 "사업을 더 많이 알리고 더 많은 사람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