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영국서 1871억원 추가 수주…유럽 시장 공략

해상풍력 연계 송전선로 구축…전선 사업 단일 프로젝트 기준 창사 이래 최대 규모

IT 일반입력 :2026/10/02 08:46

일진전기가 영국 해상풍력 전력망 사업에서 추가 계약을 따내며 해당 프로젝트의 지중송전선로 전 구간을 맡게 됐다.

일진전기는 영국에서 약 1871억원 규모 초고압 지중송전선로 공사를 추가 수주했다고 2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약 1억 400만 파운드로, 원화 환산에는 계약일인 10월 1일 최초 고시 환율인 파운드당 1798.2원을 적용했다.

이번 계약으로 해당 프로젝트에서 확보한 수주액은 약 2716억원으로 늘었다. 지난 7월 발표한 845억원 규모 계약에 추가 물량이 더해진 결과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선 사업에서 하나의 프로젝트로 확보한 수주액으로는 창사 이래 가장 크다.

영국 수주 서명식 (사진=일진전기)

공사 대상은 영국 해상풍력 단지를 연결하는 초고압 지중송전선로다. 전기를 보내는 고압 케이블을 땅속에 설치하는 사업으로, 영국이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탈탄소화를 위한 기반시설에 해당한다. 일진전기는 기존 계약 구간과 이번에 확보한 구간을 모두 구축한다.

관련기사

현지 전력회사와의 협력 관계도 후속 수주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일진전기는 올해 초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영국 대형 전력회사와 장기 공급망 협력체계인 ‘프레임워크’ 참여 협약을 맺었다.

회사는 이 협약을 영국 전력시장에서 요구하는 기술·품질 기준에 대응할 역량을 인정받은 계기로 평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발주될 대규모 송전망 사업에도 참여 기회를 넓히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