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가스운반선 2척 3074억원 수주…상선 목표 132% 달성

버뮤다 선주와 계약, 2030년 2월까지 인도…하반기 원유·컨테이너·가스선 등 16척 확보

디지털경제입력 :2026/09/30 09:12    수정: 2026/09/30 09:22

삼성중공업이 대형가스운반선 수주를 추가하며 연간 목표를 넘어선 상선 부문의 수주 실적을 확대했다.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주와 대형가스운반선(VLGC)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074억원이며, 선박은 2030년 2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한 올해 상선 수주는 44척, 75억 달러다. 연간 목표인 57억 달러의 132%에 해당한다. 상반기 28척을 수주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16척을 추가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대형가스운반선(VLGC)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18척으로 가장 많았다. 여기에는 LNG를 저장한 뒤 기체로 바꿔 공급하는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 1척이 포함됐다. 원유운반선은 14척, 가스운반선은 6척, 컨테이너운반선은 4척, 에탄운반선은 2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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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하반기 들어 원유운반선과 컨테이너선, 대형 LNG운반선, 대형가스운반선 등으로 수주 선종을 넓히며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양 부문에서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2기를 44억 달러에 수주했다. 연간 목표 82억 달러 대비 달성률은 54%다. 상선과 해양을 합친 수주액은 119억 달러로, 전체 목표 139억 달러의 86%를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