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관리전문기업(NPE) 네오레이어(NeoLayer)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첫 번째 특허소송에 사용한 특허 6건 모두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특허청에 결정계 재심사를 청구했다. 6건 중 4건은 재심사 명령이 나왔고, 나머지 2건은 특허청의 재심사 개시 결정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네오레이어의 미국 특허 1건(7,649,583·액정표시장치, 아래 '583 특허)을 상대로 미국 특허청에 결정계 재심사(EPR)를 청구했다. 결정계 재심사는 특허성(신규성·진보성)을 문제 삼는 절차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 8월부터 10월 초순까지 네오레이어 특허 5건을 상대로 결정계 재심사를 청구한 바 있다. 이번에 재심사를 청구한 '583 특허까지 더하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재심사를 청구한 네오레이어 특허는 모두 6건이다.
해당 특허 6건은 네오레이어가 2025년 12월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첫 번째 특허침해소송에 사용한 특허 6건과 같다. 네오레이어가 2026년 6월 삼성전자를 상대로 시작한 두 번째 소송에 사용한 특허 3건에 대해선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직 특허청 재심사나 특허심판원(PTAB) 무효심판(IPR)을 청구하진 않았다.
네오레이어는 삼성전자 외에 에이수스, BOE 등을 상대로도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네오레이어가 2025년 12월 에이수스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사용한 특허 6건은 삼성전자 상대 첫 번째 소송에 사용한 특허 6건과 같다.
네오레이어는 2026년 6월 BOE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BOE가 특허 10건을 무단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특허 10건에는 네오레이어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2건에 사용한 특허 9건 중 8건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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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청구한 재심사 결과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또 다른 고객 에이수스, 경쟁사 BOE의 네오레이어 상대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네오레이어는 2025년 7월 대만 AUO에서 특허 101건을 매입했다. 당시 사들인 특허를 삼성전자 등을 상대로 한 소송에 사용하고 있다.
네오레이어가 특허를 침해했다고 지목한 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 에이수스 스마트폰(ROG Phone 9), 노트북(Q423S) 등이다. BOE에 대해선 애플 아이폰16e, 구글 픽셀9프로, 애플 맥북 에어, 하이센스 TV(32A45K) 등에 납품한 패널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이폰16e와 픽셀9프로는 OLED 제품, 맥북 에어와 하이센스 TV는 액정표시장치(LCD) 제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