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가 높은 정제마진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이익을 늘렸지만, 유가와 환율 하락에 따른 재고효과로 전분기보다는 수익이 줄었다.
GS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 2706억원, 영업이익 1조 2748억원, 당기순이익 68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24%, 영업이익은 46.43%, 순이익은 66.89%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세 지표 모두 감소했다. 매출은 1.92%, 영업이익은 25.77%, 순이익은 39.89% 줄었다. 회사는 유가와 환율이 하락하면서 발생한 재고효과가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전년 대비 이익 증가를 뒷받침한 요인은 높은 정제마진이다. 정제마진은 원유를 가공해 석유제품을 판매할 때 남기는 이익의 지표다. GS는 정제마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밝혔다.
사업별 흐름은 엇갈렸다. 석유화학은 원료인 나프타 가격 상승분을 제품 판매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2분기에 이어 적자를 냈다.
반면 윤활유는 세계적인 공급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회사 설명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발전사업도 계절적으로 수요가 많은 시기에 접어든 데다 전력도매가격(SMP)이 올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관련기사
- GS, 2분기 영업익 1.1조…유가 상승에 전년비 253% ↑2026.08.11
- GS칼텍스, AI로 교육부터 보고서까지…허세홍 "개인의 도전 모여 회사 혁신"2026.10.23
- 허태수 GS 회장 "스타트업 기술로 AI 데이터센터 병목 해소"2026.09.16
- GS칼텍스, DHL 항공기에 SAF 공급…바이오 연료 사업 확대2026.09.09
올해 1~3분기 누적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을 웃돌았다. 누적 매출은 21조 5260억원으로 15.13% 늘었고, 영업이익은 4조 2507억원으로 96.80% 증가했다. 순이익은 235.08% 늘어난 2조 6391억원이다.
4분기에는 원유 가격과 운송비가 실적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GS는 중동 정세에 따라 유가가 크게 움직일 가능성과 최근 급등한 원유 수송 운임을 불확실성으로 지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