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웨이브(대표 어세룡)가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코드를 기업의 보안 정책과 개발 규칙에 맞춰 검증하고 관리하는 기술 강화에 나선다.
AI를 활용한 개발 자동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코드 생성 속도뿐 아니라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금융권에서 활용해 온 웹 사용자환경(UI) 개발 플랫폼 '웹스퀘어'를 기반으로 금융·공공 시장 공략도 확대한다.
인스웨이브는 기업용 AI 개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AI 코딩 에이전트 하네스'를 핵심 사업 전략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AI 코딩 에이전트 하네스는 AI가 생성한 코드가 기업 시스템의 구조와 개발 규칙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고,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 체계를 의미한다.
최근 자연어 명령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바이브 코딩'이 확산하면서 기업의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다만 AI가 생성한 코드가 기존 시스템과 호환되는지,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 등을 확인하는 과정은 여전히 필요하다.
특히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은 보안 규정과 시스템 운영 기준이 엄격해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별도 검증 없이 업무에 적용하기 어렵다.
이에 인스웨이브는 웹스퀘어를 단순 UI 개발 도구에서 AI 생성 코드의 품질과 운영 적합성을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구조, 규칙, 검사, 실행, 검증 등 5단계 체계를 적용한다. AI가 코드를 생성할 때부터 기업의 개발 표준을 반영하고, 생성된 결과물이 실제 시스템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방식이다.
특정 AI 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구조도 추진한다. 기업이 선택한 AI 모델과 관계없이 동일한 개발 기준과 검증 절차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인스웨이브는 기존 금융권 사업 경험을 새로운 기술 전략의 기반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올해 NH농협은행 계정계 차세대 사업과 KB국민은행 코어뱅킹 현대화 웹단말 사업을 수주했으며, 코스콤과도 금융권 UI·사용자경험(UX)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상장 이후 계약을 체결한 금융기관은 총 56곳이다. 공공 분야에서도 지난해 3분기 웹스퀘어와 웹스퀘어 AI 공급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0% 증가했다.
관련 기술 확보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등록 특허는 국내 32건과 해외 26건을 합쳐 총 58건이다.
지난해에는 AI 기반 UI·UX 자동 생성과 맥락 기반 AI 프롬프트 자동 생성 관련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 미국에서도 UI 플랫폼 통합 개발 관련 특허 5건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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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웨이브는 이러한 기술과 사업 경험을 활용해 공공기관과 제2금융권으로 고객 기반을 넓힐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일본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AI 개발 자동화 수요에 대응하며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AI로 모든 걸 만든다고 하지만 AI에 맡겨보면 원하지 않는 결과가 많이 나온다.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려면 AI도 구체적인 지침과 구조가 필요하다"며 "금융권이나 공공기관처럼 엄격한 보안과 시스템 정확성이 요구되는 곳에서는 AI가 규칙을 벗어나지 못하게 막고, 만든 결과를 자동으로 검사하고 테스트하는 하네스가 핵심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