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도 대체육 뺀다…샌드위치 판매 중단

소비자 관심 저하 영향…임파서블푸드는 슈퍼마켓 판로 확대

유통/생활/문화입력 :2026/11/04 08:58

스타벅스가 미국에서 식물성 대체육을 넣은 아침 샌드위치 판매를 중단한다. 소비자 관심 저하와 판매 부진으로 외식업체들이 관련 메뉴를 줄이는 가운데 대체육 업계에 부담이 더해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임파서블푸드의 소시지 패티를 사용한 ‘임파서블 브렉퍼스트 샌드위치’를 이달 중 단계적으로 판매 종료한다. 

2020년 출시된 이 샌드위치는 스타벅스가 미국에서 홍보하는 메뉴 가운데 식물성 대체육을 넣은 유일한 제품이었다. 스타벅스는 달걀과 페스토, 모차렐라를 넣은 샌드위치 등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다른 메뉴도 선보여 왔다.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임파서블 브렉퍼스트 샌드위치는 더 이상 제공하지 않지만, 바리스타들이 다른 샌드위치를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뉴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고객과 사업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기준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임파서블푸드는 성명에서 “6년 넘게 스타벅스와 협력해 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식물로 만든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고기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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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은 식물성 대체육 시장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고기의 맛과 식감을 모방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줄면서 외식업체들도 판매가 저조한 대체육 메뉴를 잇달아 정리하고 있다.

다만 슈퍼마켓 등 소매시장에서는 여전히 대체육을 찾는 소비자층이 남아 있다. 임파서블푸드는 지난 9월 말 영국 테스코 매장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하며 유통망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