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4억 규모 포렌식센터 장비 도입

침해사고 분석 소프트웨어·장비 13종 구매

컴퓨팅입력 :2026/11/03 17:52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능형 포렌식센터 구축을 위한 침해사고 분석 장비 도입' 사업을 추진한다.

침해사고 분석 소프트웨어와 장비 13종을 들이는 사업으로, 배정 예산은 4억 2013만원이다. 구매 품목은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로 나뉜다.

SW는 헥사, 텍스트 통합 편집기 37개, 바이너리 역공학 분석 도구 3개, 네트워크 패킷 분석 도구와 네트워크 트래픽 모니터링 및 분석 도구 각 1개, 무결성 보장형 포렌식 분석 도구 1개 등이다. 경량형 포렌식 분석 도구 21개, 가상화 기반 포렌식 분석 도구 7개, 이벤트 로그 분석 도구 35개도 포함됐다. 대체로 영구 라이선스에 최초 1년 업데이트나 유지보수 의무를 포함했다.

신관 준공을 마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나주 본원 전경. (사진=KISA)

HW는 쓰기방지 장비 세트 4세트, 휴대형 랜 탭(LAN TAP) 10개, 포렌식용 다기능 워크스테이션 1대, 라이선스 동글 네트워크 공유 장비 5대 등이다. 파티션 복구 도구 2개도 구매한다.

낙찰자는 일반경쟁입찰(적격심사)로 정한다. 사업금액이 20억원 미만이어서 대기업, 중견기업,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회사는 참여할 수 없다. 하도급은 허용하지 않는다.

KISA에 접수된 침해사고 신고는 2022년 1142건에서 2023년 1277건, 2024년 1887건, 2025년 2383건으로 4년 만에 두 배 넘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1236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보다 19.5% 많았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신고가 997건(80.7%)이었다. KISA는 올해 상반기 원인 분석 서비스로 침해사고 638건에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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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해사고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기술지원을 맡는 KISA 전담인력은 2022년 25명에서 올해 6월 기준 50명으로 늘었다. 다만 KISA가 2025년 침해사고 대응을 위해 요구한 증원 84명 가운데 반영된 인원은 7명에 그쳤다. KISA는 올해 2월 조직을 개편하면서 포렌식 분석팀을 확대했다.

분석 환경의 노후화도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ISA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가 운영하는 전산시스템은 2065개다. 이 가운데 1046개(50.7%)가 사용연수 도래나 노후화로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분류됐다. 반면 유지보수 교부예산은 2022년 41억1000만원에서 올해 30억8000만원으로 25.1%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