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주면 노후·장례 책임진다"...80대 노린 금융 사기 막은 우체국 직원

부산괴정동우체국 윤은비 주무관, 예금 편취 조짐에 경찰 신고

방송/통신입력 :2026/11/04 09:33

우정사업본부 부산지방우정청은 부산괴정동우체국 윤은비 금융 창구 담당 주무관이 가입자 금융 사기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윤 주무관은 지난달 28일 80대 가입자에게 정기예금 1억원을 중도 해약한 뒤 동행한 지인 계좌로 송금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해약 사유를 묻자 가입자는 지인에게 1억원을 주면 자신의 노후와 장례 관리를 책임진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 부산지방우정청은 부산괴정동우체국 윤은비 금융 창구 담당 주무관이 가입자 금융 사기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윤 주무관은 공증을 받지 않은 유서와 두 사람 태도를 살펴본 결과 사기 범죄를 의심했고, 고액 인출 시 경찰에 알려야 한다며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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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주무관은 지인의 항의에도 침착하게 대처했다. 출동 경찰에게 정황을 설명하고 가입자를 인계했다.

윤 주무관은 “노인 대상 사기 범죄가 연이어 발생해 간단한 업무를 처리하면서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