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케이블TV 기업인 컴캐스트가 1조원 넘는 구조조정 비용을 반영하며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섰다. 신규 채용을 병행해 실제 직원 수 감소 폭은 최소화할 방침이다.
3일(현지시간) 라이트리딩닷컴에 따르면 컴캐스트는 미국 각 주에 근로자 조정 및 재교육 통지(WARN)를 제출하고 해고 절차에 착수했다.
지역별 해고 예정 인원은 본사가 위치한 필라델피아 634명, 워싱턴주 159명, 뉴저지주 119명, 캘리포니아주 82명 등이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약 5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어서 실제 순감소 인원은 100여 명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컴캐스트는 앞서 4분기 실적에 10억 달러(약 1조 3460억원) 이상의 구조조정 비용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감원 규모는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주별 공시를 종합하면 올해 말부터 2027년 초까지 약 1000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링크드인에서도 일부 직원들이 오는 12월 31일 자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미국 WARN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해고를 시행할 경우 고용주가 최소 60일 전에 이를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워싱턴주 감원 대상자의 약 25%는 건설 관련 직무 종사자로 파악됐지만, 컴캐스트는 네트워크 구축 일정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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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캐스트는 “12월 31일부터 퇴사가 시작되지만 사업 연속성을 위해 일부 직원은 2027년 3월까지 근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대변인은 “더 민첩한 기업을 구축하고 가입자 서비스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재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