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마이크로)가 다축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스코프(각속도 센서)를 통합한 차량 센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ST마이크로가 올해 초 NXP로부터 차량·산업용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센서 사업을 인수한 뒤 대중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제품이다.
ST마이크로는 "다축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스코프를 단일 패키지로 결합해 완성차 업체(OEM)와 티어-1 부품업체에 필요한 품질, 신뢰성, 안전요건을 충족하는 능동·수동 안전 시스템 구현을 위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충돌 보호, 전복 감지, 에어백 전개, 차량 자세 제어, 레이더 빔 안정화 등 사례에 대응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성장으로 관성측정장치(IMU) 시장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7.7%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시에 완성차 업체가 더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면서 가속도와 모션 감지를 위한 IMU 기반 MEMS 센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모네 페리 ST마이크로 수석부사장 겸 MEMS 서브그룹 사업본부장은 "통합 센서는 다양한 안전 기능에 적합하고, 시스템 아키텍처를 간소화한다"며 "기능과 성능 확장 유연성도 높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 제품 공급 보증·글로벌 지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중 시장에 도입 가능한 최초의 차량 안전 통합 센서를 제공해 능동 안전 시스템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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