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활용한 영화 제작의 가능성과 창작의 독창성을 살펴보는 영화전이 열린다.
대한민국예술원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서울영화센터에서 '2026년 대한민국예술원 영화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영화전은 AI 기술이 영화 제작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국내 AI 영화의 현주소와 창작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중·단편 우수작 8편을 선정해 상영한다. 작품 상영 이후에는 감독들이 관객과 직접 만나 제작 과정과 AI 활용 경험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기존 영화에 AI 기술을 적용한 실험도 선보인다. 배창호 감독의 젊은 남자와 정지영 감독의 내 이름은 가운데 일부 장면을 AI로 수정한 결과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AI가 임권택 감독 없이 임권택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제작한 단편영화가 공개된다. AI에 임권택 감독의 영화들을 학습시키고 일정한 설정을 제공해 시나리오를 완성하도록 한 뒤, 감독의 연출 스타일로 한 시퀀스를 구현하는 실험이다. 이를 통해 AI가 영화감독의 고유한 창작 방식과 연출 세계를 어느 수준까지 재현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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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화 상영과 함께 관련 포럼도 열린다. 참석자들은 영화 제작 과정에서 AI 활용 현황을 공유하고 기술 발전이 영화 창작의 독창성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예술원 관계자는 "이번 영화전이 AI라는 거친 파도 속에서 한국 영화가 나아갈 지혜로운 항로를 찾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