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63억 달러(약 8조 4155억원) 규모 해킹 사고로 탈취당한 자산 중 90%에 해당하는 물량을 충당했다.
바이낸스는 회사 자체 보유 자금과 이용자보호기금(SAFU), 선물거래 보험기금 일부를 활용해 도난 자산을 보충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앞서 바이낸스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해킹 사고로 약 63억 달러 상당 가상자산을 탈취당했다. 현재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해킹 사건 배후로 북한을 지목하고 있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도난 자산으로 인한 재정적 손실은 이용자가 아닌 바이낸스가 부담할 것”이라며 “보험기금 역시 위험관리 기준 이상의 잔액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지난달 30일 피해 보전을 위해 총 63억 4000만 달러(약 8조 4702억원)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50억 달러(약 6조 6800억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USDT 등 해킹 피해를 입은 가상자산과 동일한 종류의 자산으로 마련했다.
현재 바이낸스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USDT 등 주요 가상자산 10종에 대해 이용자 보유 잔액 100%에 해당하는 준비금을 확보했다. 나머지 자산은 시장 거래와 장외거래(OTC)를 통해 추가 매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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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는 “아직 보충하지 못한 10%는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낮은 가상자산으로, 필요한 물량을 확보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1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을 포함해 16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출금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재개했다. 향후 각 블록체인 네트워크 보안과 안정성을 점검한 뒤 추가 출금 서비스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