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구리·하남·의정부 등 수도권 신규택지 후보지 7만6700호 추가 발표

국토부, 청년·신혼부부에 서울 주변 5km내 우수 입지 지원 공급

디지털경제입력 :2026/10/29 14:44    수정: 2026/10/29 15:13

국토교통부는 29일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 후속조치로 기존에 발표한 2만 7200호 외에 나머지 후보지 7만 6700호를 발표했다. 8·13 대책은 신규 공공조택지구를 지정해 총 10만 4000호를 공급하는 내용을 담은 대책으로 1차로 서울 강서, 남양주 도심, 경기광주역세권2 등을 중심으로 2만 7200호 입지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다. 서울 경계에서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3만 7000호를 공급하는 김포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5호선 연장사업(3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이 추진 중이고, 김포한강로·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 간 이동이 편리하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제2차_주택공급_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신규택지 후보지 7만6700호를 추가 발표하고 있다.

1만 4600호가 들어서는 구리건원지구는 애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이다.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하남미사 K-컬처지구에는 1만 2000호를 공급한다.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9호선 연장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도권 신규택지 후보지.

6500호를 공급하는 하남감일2지구는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한강 접근성이 우수하다. 인근 하남 감일지구에서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2600호가 들어서는 의정부다락원지구는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중랑천 등이 위치한다.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 접근성도 우수하다.

4000호를 공급하는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는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해 환승체계를 개선함으로써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된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2026.8.14 ⓒ 뉴스1 김민지 기자

정부는 지난 8·13대책에서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해 20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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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해 신속하게 공급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