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윌린, 영어 문제은행 ‘잉글리시플랫’으로 수업 지원 넓힌다

학교별 내신 범위와 학생 수준에 맞춘 영어 수업 자료 준비 지원

인터넷입력 :2026/10/26 09:00

AI 수학문제은행 ‘매쓰플랫’을 개발·운영하는 프리윌린이 영어 문제은행 시장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힌다. 프리윌린은 지난 21일 올인원 영어 수업 플랫폼 ‘잉글리시플랫’의 공식 홈페이지를 공개하고, 영어 교사와 학원 원장으로 가입 대상을 확대했다.

잉글리시플랫은 문법·독해·어휘 콘텐츠에 AI 문항 생성과 학습지 제작, 학생앱 과제 배포·채점 기능을 결합한 서비스다. 교사가 수업 범위와 학생 수준에 맞는 자료를 선택하고, 문항을 생성·편집한 뒤 수업과 과제로 활용하는 과정을 한 곳에서 지원한다.

프리윌린의 대표 서비스 매쓰플랫은 2025년 수학 문제은행 분야에서 매출과 시장점유율 기준 업계 1위를 기록했다. 같은 해 매출은 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성장했으며, 누적 고객 수는 350만 명을 넘어섰다.

프리윌린의 영어 문제은행 ‘잉글리시플랫’ 서비스 소개 이미지. AI 문항 생성과 학습지 제작, 학생앱 과제 배포·채점을 한곳에서 지원한다. (이미지 제공=프리윌린)

프리윌린은 매쓰플랫을 개발·운영하며 쌓은 콘텐츠 설계와 교사 사용성에 대한 경험을 잉글리시플랫의 영어 수업 준비와 과제 운영에 적용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영어 문제은행의 경쟁력은 콘텐츠의 폭과 품질, 그리고 교사가 교재 진도와 학생 수준에 맞춰 필요한 문제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용성에 있다”고 말했다.

학교별 지문과 학생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 영어 수업

영어 수업에서는 학교별 교과서와 부교재, 모의고사 지문 등 수업 범위에 맞는 자료를 준비해야 한다. 같은 학년이라도 사용하는 교재와 시험 범위가 다를 수 있고, 같은 지문을 다루더라도 어휘와 문법을 확인할지, 내용 이해와 서술형 답안 작성을 연습할지에 따라 필요한 자료가 달라진다.

학생별 학습 수준도 자료 구성에 영향을 준다. 같은 문법 단원을 가르치더라도 기본 개념을 확인해야 하는 학생과 응용 문제를 풀어야 하는 학생에게 필요한 연습은 다르다. 교사는 수업 진도에 맞는 문제를 찾는 동시에 유형과 난이도, 분량을 조정해야 한다.

이런 수업에서 영어 문제은행의 활용 가치는 교사가 필요한 문항을 찾아 수업 목적에 맞게 구성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잉글리시플랫은 교재 연동과 콘텐츠 분류, AI 문항 생성 기능을 통해 자료 선택을 돕고, 선택한 문항을 학습지와 과제로 연결하도록 구성했다.

문법 26만 문항부터 독해·어휘까지 수업 목적에 맞춰 활용

문법 영역에서는 중·고등 문법 문항 26만 개와 시중 문법 교재 28종 연동 기능을 제공한다. 교사는 수업에 사용하는 교재에서 필요한 범위를 선택하고, 해당 진도에 맞는 문항으로 학습지를 구성할 수 있다.

문법 문항은 2200개 유형과 상·중·하·연습의 4단계 난이도로 분류돼 있다. 예를 들어 같은 단원을 학습하는 학생들에게도 기본 개념 확인용 자료와 추가 연습용 자료를 달리 구성할 수 있다. 필요한 문항을 고른 뒤 교체·편집하거나 유사문제를 활용해 학습지를 완성하는 방식이다.

잉글리시플랫의 맞춤 문법 학습지 제작 화면. 교사는 세부 문법 유형과 문항 수·난이도·문제 타입을 선택해 학습지를 구성할 수 있다. (이미지 제공=프리윌린)

독해 자료는 지문의 난이도와 주제를 기준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단어 학습은 1만450개 어휘와 15개 학습 유형을 지원한다. 교사는 문법과 독해, 어휘를 각각의 학습 목적에 맞춰 골라 수업 자료와 과제에 활용할 수 있다.

같은 지문에서 AI로 필요한 내신 변형 문항 생성

내신 대비에서는 수업에서 다룬 지문을 다양한 문항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자료를 구성하는 일도 필요하다. 잉글리시플랫의 AI 내신 변형 기능 ‘지문 마법사’는 교과서·수능·모의고사·부교재 지문을 선택하거나 입력해 빈칸·순서·어법·어휘·서술형 등 총 21개 유형의 문항을 생성한다.

교사는 수업에서 확인하려는 내용에 맞춰 문항 유형을 선택한다. 같은 지문으로도 어법을 점검하는 문제와 글의 흐름을 확인하는 문제를 각각 구성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생성된 문항은 교사가 검토하고 수정한다. 교사는 지문의 내용과 문항의 적절성, 학생 수준과의 부합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문항을 선택하거나 교체·편집할 수 있다. AI가 문항 생성 작업을 지원하고, 실제 수업에 사용할 자료의 구성과 최종 판단은 교사가 맡는다.

학습지 제작에서 학생앱 과제와 채점까지 연결

문항을 확보한 뒤에는 실제 수업에 사용할 학습지로 완성하는 과정이 이어진다. 잉글리시플랫은 문항 선택과 교체·편집, 유사문제 활용을 지원하며 학습지의 글꼴과 스타일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는 결과물을 확인한 뒤 출력해 수업에 사용할 수 있다.

제작한 자료는 학생앱 과제로도 배포할 수 있다. 학생이 제출한 답안과 채점 결과를 확인하고, 이를 참고해 다음 수업과 과제에 사용할 자료를 정하는 방식으로 활용한다. 문법 수업에서 다룬 내용을 추가 연습 과제로 구성하거나, 독해 수업에 사용한 지문을 복습 자료로 연결하는 식이다.

교재와 지문에 맞는 자료 선택부터 학습지 편집, 학생앱 과제 배포와 채점 결과 확인까지 교사의 업무 흐름을 연결한다.

선공개 3주간 2808곳 가입하고 12월까지 무료 제공

기존 매쓰플랫 회원과 일부 공교육 교사를 대상으로 한 3주간의 선공개 기간에는 총 2808곳이 가입했다. 이번 홈페이지 공개와 가입 대상 확대로 기존 매쓰플랫 이용 고객 외 영어학원 원장과 교사도 잉글리시플랫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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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까지 진행하는 얼리버드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프리윌린은 11월 5일 잉글리시플랫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정식 출시는 2027년 초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회원 가입과 무료 이용 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잉글리시플랫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잉글리시플랫 제품 담당자는 “매쓰플랫이 수학 문제은행 1위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콘텐츠 설계와 서비스 운영 경험을 영어 수업에도 이어가고자 한다”며 “영어 교사들이 교재 진도와 학생 수준에 맞는 자료를 준비하고 과제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매쓰플랫을 만든 회사의 영어 문제은행은 다르다’고 느낄 수 있도록 콘텐츠의 완성도와 사용성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