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번도 안 열었는데 쩍"…아이폰 듀오, 힌지 따라 화면 균열

맥루머스 보도…"해외 커뮤니티에 디스플레이 결함 사례 보고"

홈/모바일입력 :2026/10/24 09:44    수정: 2026/10/24 09:57

아이폰 듀오에서 힌지 부위를 따라 디스플레이에 균열이 발생하는 사례가 보고됐다. 출시 초기부터 디스플레이 결함 사례가 나오면서 제품 내구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3일(현지시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과 맥루머스 포럼에 올라온 사진을 인용해 아이폰 듀오 힌지 부근에서 디스플레이가 파손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맥루머스 포럼 이용자

보도에 따르면, 보고된 결함은 대부분 힌지 부근에서 발생했다. 화면 한쪽에 밝은 픽셀이 일렬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호주에 거주하는 한 아이폰 듀오 사용자는 기기를 20회도 채 열지 않은 상태에서 디스플레이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파손 전까지는 눈에 띄는 외부 손상도 없었다는 설명이다.

사진=레딧 @u/Midnight_Slump

보도에 따르면 이 사용자는 “아이폰 듀오를 구매한 지 약 6시간밖에 지나지 않았고, 기기를 연 횟수도 20회가 채 되지 않았다”며 “친구에게 제품을 보여주려고 펼쳤을 때 내부 화면 아래쪽의 힌지 부근에서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펼치려 하자 ‘쩍’ 하는 소리가 났고, 화면이 힌지를 따라 갈라졌다”며 “내부 디스플레이나 외부 힌지 어디에도 무언가에 걸리거나 손상된 흔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이폰 듀오의 힌지 부근에서 디스플레이가 파손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사진=맥루머스 포럼)

해당 사용자는 애플스토어를 방문해 파손된 제품을 즉시 교체 받았다고 설명했다. 맥루머스는 애플이 고장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결함이 발생한 제품을 회수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유사한 문제를 줄이기 위한 제조 공정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도 아이폰 듀오의 디스플레이가 파손된 사진 여러 장이 공개됐다. 다만 사진에 담긴 파손 경위는 대부분 알려지지 않았으며,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손상일 가능성도 있다.

제품을 미리 받아본 일부 리뷰어는 내구성을 확인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접고 펼치는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별다른 화면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보고된 디스플레이 파손 사례는 전체 판매량에 비해 소수에 그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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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이폰 듀오가 이날 정식 출시되면서 실제 사용자들의 제품 수령과 사용이 본격화하고 있어, 해당 문제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발생하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향후 사용 후기가 늘어나면서 관련 불만이 증가할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정상적인 사용 과정에서 발생한 힌지 관련 결함은 애플의 1년 제한 보증 대상에 포함된다. 이날 제품을 수령한 고객은 2주 이내에 반품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