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 단편영화 5편 뉴욕에 선봬

미쟝센단편영화제 수상작 특별 상영

방송/통신입력 :2026/10/22 15:37    수정: 2026/10/22 15:38

넷플릭스가 미쟝센단편영화제 수상작 5편을 미국 뉴욕에서 선보이며 한국 신진 영화감독들의 해외 관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넷플릭스는 15일부터 25일까지 뉴욕한국문화원이 개최하는 '제1회 뉴욕한국독립영화제'에서 미쟝센단편영화제 수상작을 소개하는 특별 섹션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상영작은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수상작인 '선희이모'(위은경·손광민 감독), '오조준'(강성준 감독), '월남보살'(김근호 감독), '노이즈 캔슬링'(최지혜 감독), '서를 담고'(박정수 감독) 등 5편이다.

상영 이후에는 감독들이 직접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감독들은 작품 제작 과정과 해외 관객을 만난 경험 등을 공유했다.

뉴욕한국독립영화제서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수상작이 초청 상영됐다.

장영엽 씨네21 대표 겸 미쟝센단편영화제 운영 디렉터는 “글로벌 OTT와의 협업이 단편영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오프라인 상영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넷플릭스와의 협업 이후 기존 단편영화 매니아층뿐 아니라 새로운 관객층의 유입이 이어졌으며, 특히 영화제 기간 오프라인 극장 좌석 점유율이 97%에 이르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선희이모'의 손광민 감독은 “업계 관계자분들로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작품을 접했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고, 다각도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며 “전작 단편에는 댓글이 15개에 불과했던 반면 '선희이모'는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릴 만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월남보살'의 김근호 감독도 “영화로 더 많은 팬을 만날 수 있다는 게 개인적으로 가장 행복한 일인데 넷플릭스가 그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언젠가는 넷플릭스 시리즈나 장편 영화를 선보이고 싶다는 꿈도 생겼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 미쟝센단편영화제 수상작을 스트리밍으로 공개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운영하는 프로덕션 아카데미에는 매년 1,000명 이상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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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공개한 한국 오리지널 작품 3편 중 1편은 신인 감독이나 창작자가 참여한 작품이다.

넷플릭스는 “원석 발굴에 그치지 않고, 넷플릭스를 통해 훌륭한 이야기들이 더 많은 팬과 만나며 업계와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신진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작품을 선보이고 글로벌 관객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