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보다 캐주얼"…신세계라이브쇼핑, 남성복에 40대 이하 고객 몰렸다

신세계맨즈컬렉션 방송 주문액 3억원 육박…판매 목표 70% 초과

유통/생활/문화입력 :2026/10/21 16:22

남성 패션 소비가 정장에서 캐주얼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홈쇼핑 남성복 구매 고객층도 달라지고 있다. 니트와 재킷 등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은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신규 고객과 40대 이하 고객 유입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최근 남성 패션 브랜드 '신세계맨즈컬렉션'과 '기라로쉬'의 캐주얼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한 신세계맨즈컬렉션은 캐시미어 혼방 니트와 팬츠 등을 중심으로 판매 목표를 70% 초과 달성했다. 한 시간 동안 수천 명이 주문에 참여하며 주문금액은 3억원에 육박했다.

신세계맨즈컬렉션

이날 함께 선보인 스웨이드 재킷과 캐시미어 풀오버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프랑스 감성 브랜드 기라로쉬 역시 지난 주말 방송에서 워싱 팬츠와 니트 재킷 등 캐주얼 상품을 앞세워 판매 목표를 40% 이상 초과 달성했다.

주목할 점은 구매 고객 구성 변화다.

신세계라이브쇼핑에 따르면 두 브랜드의 신규 고객 비중은 일반 패션 방송보다 50% 이상 높았다. 40대 이하 고객 비중도 평균 대비 1.5~2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출근과 일상생활, 여행 등 다양한 상황에서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캐주얼 의류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했다.

이에 맞춰 신세계맨즈컬렉션과 기라로쉬는 올해 캐주얼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려 운영하고 있다. 최근 기온이 낮아지면서 가을·겨울 의류 수요가 증가한 점도 판매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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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라이브쇼핑은 워모와 인터메조, 브이컷 등 다른 남성 패션 브랜드에서도 캐주얼 상품 편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 관계자는 "최근 남성 고객들은 유행을 따르기보다 여러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캐주얼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며 "다양한 남성 패션 브랜드를 선보이며 고객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