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올해 3분기 방산 수출 물량 생산을 이어가며 매출 규모를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현대로템은 3분기 매출 1조 6207억원, 영업이익 24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0%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5.3%다.
누적 실적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흐름이 엇갈렸다. 올해 1~3분기 매출은 4조 68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7037억원으로 4.7% 줄었다. 현대로템은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배경으로 제품 구성 변화를 꼽았다. 판매 제품별 매출 비중이 달라지면서 전체 수익성이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방산 수출 물량의 지속적인 생산이 매출을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해 중장기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3분기 말 수주 잔고는 29조 142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별로는 철도·시스템(RS) 부문이 19조 310억원, 항공우주·방산·로봇·수소(AD&RH) 부문이 9조 5228억원이다. 에코플랜트(EP) 부문은 5882억원을 확보했다.
관련기사
- 현대로템, 항공우주 첫 별도 채용…엔진 개발 인력 확보2026.09.08
- 총탄·험지 뚫고 부상병 후송…현대로템 장갑 구급차 개발2026.09.01
- 현대로템·KAI, KF-21·장거리 미사일 '한 묶음 수출' 추진2026.08.13
- 현대로템, 2분기 역대급 수주에도 영업익 주춤…전년비 9.7%↓2026.07.24
철도 부문은 3분기에 대만과 싱가포르에서 신규 계약을 따냈다. 대만 타오위안 브라운라인 사업은 3445억원,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은 3103억원 규모다.
현대로템은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경영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