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을 입고 롯데월드를 방문하면 입장료를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전국 410여 개 문화·관광시설에서 한복 전시와 체험, 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한복 착용객을 위한 특별 할인 혜택도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국내외 주요 거점에서 '2026 한복문화주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9회째를 맞은 한복문화주간은 매년 10월 21일 한복의 날을 중심으로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 일상에서 한복을 입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는 19일부터 25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과 경복궁을 비롯한 국내외 410여 개 참여처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일부 연계 행사는 한복문화주간 전후에도 운영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한복 착용객을 위한 할인 혜택이다. 롯데월드는 19일부터 31일까지 한복을 입은 방문객에게 입장료 50% 할인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서울스카이에서는 3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립국악원은 24일 토요 명품공연 관람료를 50% 할인한다. 이 밖에도 전국 문화예술기관과 관광·휴양시설에서 무료입장과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복의 날인 21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한복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과 상장을 수여한다. 한복문화 공로상은 권영숙 부산대학교 명예교수, 올해의 한복인상은 이혜미 사임당 바이 이혜미 대표, 젊은 한복인상은 정혜진 송화 바이 정 대표가 받는다.
한복 근무복 최다도입기관상은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한복디자인프로젝트 공모전 대상은 김소연 디자이너에게 돌아간다. 기념행사에서는 빛을 품은 한복을 주제로 한 패션쇼와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축하 무대를 선보이고, 금의재·서담화·실로실크·오리미·한복린 등 5개 브랜드가 전통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상을 공개한다.
행사 마지막에는 전통연희단체 '연희 커넥트 이을'이 풍물과 사자춤, 대형기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각지에서도 지역 특색을 살린 한복문화 행사가 이어진다. 경복궁에서는 한복 바르게 입기 캠페인과 전통한복 전시를 진행한다. 전주에서는 한복 소품 제작과 한복잔치, 전남에서는 천연염색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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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조선시대 왕세자의 입학 의례를 소재로 한 어린 선비 입학례를 선보인다. 대전에서는 한복, 선(線)을 넘다를 주제로 전시와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한복은 오랜 세월 우리 삶과 함께해 온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오늘날에도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는 문화자산"이라며 "이번 한복문화주간이 한복의 전통을 지켜온 한복인들의 노력을 되새기고, 더욱 많은 국민이 일상에서 한복을 입고 즐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