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7, 유로 NCAP '충돌 후 안전성' 첫 100%

2026년 신설 평가 항목서 양산차 최초…별 5개 획득

카테크입력 :2026/10/16 14:52    수정: 2026/10/16 14:52

아우디 Q7이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의 '충돌 후 안전성' 부문에서 100% 점수를 기록했다. 올해 새로 도입된 평가 항목에서 양산차가 만점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아우디코리아는 3세대 Q7이 유로 NCAP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고, 충돌 후 안전성 부문에서 100%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유로 NCAP은 1997년 첫 평가 결과를 공개한 유럽의 신차 안전 성능 평가기관이다. 다만 충돌 후 안전성은 올해부터 도입된 4개 평가 단계 중 하나다. 사고 발생 뒤 구조 체계 자동 알림, 구조 활동에 필요한 차량 정보 제공, 탑승자 구조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아우디 Q7 (사진=아우디코리아)

아우디는 Q7이 해당 부문에서 양산차 최초로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로 NCAP 공식 평가 결과에서도 Q7은 구조 정보와 구조 지원, 차량 접근 및 탑승자 구조 관련 세부 항목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았다.

Q7에는 심각한 사고를 감지하면 긴급 구조 절차를 자동으로 작동시키는 '아우디 커넥트 긴급 통화' 기능이 적용됐다.

이 기능은 차량 탑승자와 충돌 유형에 관한 기본 정보와 함께 브랜드, 모델, 차량 색상, 위치 정보 등을 구조 체계에 제공할 수 있다. 필요한 동의가 있을 경우 차량에 연결된 휴대전화 번호를 통한 연락도 지원한다.

사고 뒤 발생할 수 있는 2차 충돌 위험을 줄이는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도 탑재됐다. 충돌 센서가 사고를 감지하면 차량을 자동 제동해 멈추고,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차량이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비상등도 자동으로 켜진다. 운전자는 필요에 따라 자동 제동에 개입할 수 있다.

유로 NCAP은 사고 이후 도어 잠금 해제와 개방 가능 여부, 저전압 전원 공급이 중단된 상황에서의 작동 여부, 안전벨트 버클 해제 가능 여부도 평가했다. Q7은 이 영역에서도 최고점을 받았다고 아우디 측은 설명했다.

관련기사

아우디는 차량별 구조 정보 자료와 구조 가이드를 통해 긴급 구조 인력에 차량 구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구조 인력이 사고 현장에서 차량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구조 방안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Q7은 5인승·6인승·7인승으로 구성할 수 있는 프리미엄 SUV다. 이번 결과는 유로 NCAP이 충돌 회피와 탑승자 보호를 넘어 사고 이후 구조 단계까지 안전 평가 범위를 넓힌 첫해 나온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