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플러스 회원 5천만 돌파...글로벌서 성장한 K팝 플랫폼

신규 가입자 90%가 10·20대…해외 이용자 비중 80%

방송/통신입력 :2026/10/07 09:17

CJ ENM K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가 누적 회원 5천만 명을 넘어섰다. 해외 10~20대를 중심으로 이용자가 빠르게 늘면서 지난해 10월 4천만 명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회원 1000만 명을 추가로 확보했다.

CJ ENM은 엠넷플러스 누적 회원이 올해 10월 기준 5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엠넷플러스는 2022년 4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전 세계 250여 개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최근 가입자 증가세는 젊은 해외 이용자가 이끌었다. 신규 가입자 가운데 약 90%가 10·20대였으며 전체 이용자의 약 80%는 해외 이용자로 집계됐다.

미국에서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올해 미국은 엠넷플러스 신규 가입자가 많은 지역 2위에 올랐다. 전체 신규 회원 가운데 미국 이용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커졌다.

K팝 무대 넘어 예능 뷰티 푸드로 콘텐츠 확대

엠넷플러스는 K팝 공연과 라이브 스트리밍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콘텐츠 범위를 오리지널 예능과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넓히고 있다.

올해는 ‘M 카운트다운’ 등 기존 K팝 콘텐츠와 함께 ‘WANNA ONE GO’, ‘숨바꼭질2’ 등 자체 콘텐츠를 선보였다. 연애 리얼리티 ‘래퍼 여친 구함 : KISS or DISS’도 신규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콘텐츠로 활용했다.

오프라인 행사와 플랫폼의 연결도 강화했다. 케이콘 LA 2026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북미 10·20대를 중심으로 신규 가입자가 늘었다.

콘텐츠 소재 역시 아이돌 무대 중심에서 벗어나고 있다. ‘연지곤지 : YZKZ’, ‘IDOL’S TABLE’ 등을 통해 뷰티와 일상, 음식으로 영역을 넓혔고 첫 브랜드관 ‘STAN:A’를 선보이며 외부 콘텐츠 사업자와의 협업도 확대했다.

엠넷플러스는 단순히 콘텐츠를 시청하는 데 그치지 않고 투표와 아티스트 서포트 등 팬이 직접 참여하는 이른바 ‘팬터랙티브’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CJ ENM은 콘텐츠 확대와 참여형 기능을 결합해 이용자가 플랫폼을 찾는 빈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5000만 회원 기반 팬 데이터 활용도 확대

회원 규모가 커지면서 글로벌 이용자 데이터와 플랫폼 운영 경험의 활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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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플러스는 올해 아마존웹서비스(AWS), 몽고DB, 브레이즈 등이 개최한 클라우드·데이터·고객관계관리 관련 행사에 연사로 참여했다. 대규모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한 경험과 K팝 팬들의 행동 데이터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한 사례 등을 공유했다.

김지원 엠넷플러스 사업부장은 “글로벌 K팝 팬들이 최애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즐기고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며 “오리지널·라이브 콘텐츠를 확대하고 개인화 경험과 팬터랙티브 기능을 강화해 글로벌 K팝 팬들의 ‘데일리 필수 앱’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