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2.5만명 개인정보 유출…"피해 발생 시 전액 보상"

대출모집인 조회 페이지로 접근…비상대책반 운영…정상혁 "재발 방지 최선"

IT 일반입력 :2026/10/01 13:02    수정: 2026/10/01 13:20

신한은행에서 개인정보와 일부 신용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신한은행은 외부에서 인증을 우회하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일부 서비스에 접근해 2만 5000명의 개인정보 및 신용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은행 측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대출 모집인을 위한 신한은행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대출 관련 정보를 조회하는 서비스를 무단으로 접근, 확보한 고객 번호를 기반으로 연락처·생년월일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에 무단 접근해 개인정보를 탈취했다.

신한은행 개인정보유출 사과 공지.

유출된 항목은 ▲주민등록번호(66건) ▲연계정보(CI·97건) ▲고객명 ▲전화번호 ▲연소득 ▲산출 한도 등 대출 신청과 관련된 정보 등이다.

신한은행 측은 "9월 30일 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하고 금융감독원과 계속 소통하고 있다"며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으며 이에 따라 외부 IP.차단, 관련 서비스 중단, 신규 보안정책 적용 등 긴급조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정보 유출로 인한 고객 피해가 확인될 경우 전액을 보상할 계획이다.

추가적인 고객 피해를 줄이고, 유사 사고 재발을 위한 후속 대응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과 정보를 보호해야 하는 금융회사에서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객 여러분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한편, 본인 정보 유출 여부와 관련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신한은행 홈페이지에 별도 확인 메뉴를 개설했으며, 모바일 앱 '신한 슈퍼쏠(SOL)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피해 신고와 기타 문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전담 상담센터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