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나락스, 군 전장망에 생성형 AI 적용…UFS서 운용 검증

폐쇄된 군 전장망에 AI 환경 구축, 군 자체 '제다이J' UFS 연습서 활용

컴퓨팅입력 :2026/09/28 10:12

군 합동작전을 지원하는 지휘통제체계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적용됐다.

마키나락스는 합동참모본부와 한국군합동지휘통제체계(KJCCS)에 자사 AI 운영체제(OS) 런웨이를 적용하고 '2026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기간 실제 군 운용 환경에서 실증했다고 28일 밝혔다.

KJCCS는 우리 군의 합동작전을 지원하는 주요 지휘통제체계다. 일반 행정과 보급, 인사 등에 사용하는 국방망보다 보안 수준이 높은 전장망에서 운용된다. 전장망은 외부 인터넷과 분리된 폐쇄망이어서 생성형 AI를 적용하려면 보안과 기술 요건도 한층 까다롭다.

마키나락스가 군 전장망에 AI 운영 환경을 적용했다. (사진=마키나락스)

이번 사업에서 마키나락스는 KJCCS 내부에 AI 모델과 서비스를 개발·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런웨이 2.0을 기반으로 외부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고도 AI 모델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이 환경에서 자체 개발한 AI 서비스 '제다이J'를 운용했다. KJCCS에 축적된 자료를 생성형 AI로 검색하는 기능도 적용했다. 이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관련 자료를 찾아 출처를 바탕으로 답변하는 방식이다.

이들 AI 기능은 UFS 연습 기간 실제 군 운용 환경에서 사용됐다. 군은 연습 현장에서 제다이J 등을 활용하며 외부 인터넷과 분리된 전장망에서도 생성형 AI를 운용할 수 있는지 검증했다.

런웨이 기반 환경은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이동형 서버와 작전 현장의 엣지 장비까지 연결하는 구조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중앙 데이터센터에만 의존하지 않고 작전 환경에 따라 여러 장비에서 AI를 운용하기 위한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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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전장망은 높은 수준의 보안과 독립적인 운영환경이 요구돼 AI 기술을 적용하기 가장 까다로운 영역 중 하나"라며 "이번 시범 적용을 통해 KJCCS에서 군 자체 개발 AI 모델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UFS 연습이라는 실제 군 운용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 AI 경쟁력은 특정 AI 모델 하나가 아니라 새로운 모델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데서 나온다"면서 "국방 폐쇄망에서도 다양한 AI 기술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