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라 사람이 일하는 방식과 조직, 리더의 역할까지 바꾸는 변화다. 이제 관건은 AI를 쓸 것인가가 아니라 우리 조직이 AI를 제대로 활용할 준비가 돼 있는가다."
글로벌 인재 솔루션 기업 로버트 월터스 코리아가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AI 시대, 조직의 신뢰는 어떻게 설계되는가"를 주제로 CEO 리더십 포럼을 개최했다.
16일 회사에 따르면, 국내외 기업 CEO 및 임원 약 40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등 법적 리스크부터 업무 현장의 인공지능(AI) 도입 과제, 이에 따른 조직·인재 전략 변화를 폭넓게 다루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류승균 변호사가 발표자로 나서 이달 11일 시행된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대응책을 강조했다. 개정법은 사업주·대표자를 정보보호 최종 책임자로 명시해 매출액 최대 10%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한편, 사전 투자를 진행한 기업에는 최대 40% 감경 혜택을 준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배태준 변호사가 기밀 정보 유출 및 AI의 허위 정보 생성(할루시네이션)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회사 승인 계정·로그 관리 체계와 사람의 검증 절차를 아우르는 통합 프로세스 도입을 제시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류주희 시스코코리아 상무와 문고운 아시아 시니어 HR 컨설턴트가 AI 시대 리더의 역할을 공유했다. 류 상무는 AI라는 디지털 워크포스를 함께 관리하는 ‘하이브리드 리더십’과 사내 AI 에이전트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로버트 월터스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사 'AI in Action' 웨비나 등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 고객에게 맞춤형 인사이트를 지속해서 공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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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원 로버트 월터스 코리아 지사장은 개회사에서 "AI는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라 사람이 일하는 방식과 조직, 리더의 역할까지 바꾸는 변화며, 이제 관건은 AI를 쓸 것인가가 아니라 우리 조직이 AI를 제대로 활용할 준비가 돼 있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AI 활용 과정의 법적·경영적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고, 구성원들이 AI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조직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이 두 가지 관점에서 이야기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고운 컨설턴트는 "직원들이 자신의 도메인 전문성과 AI 역량을 결합하고 변화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리더가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리터러시 격차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조직의 큰 리스크이다. 기술이 만드는 새로운 가능성을 조직의 성과로 연결하는 것은 리더의 역할이며, 그 중심에는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