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에서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부장을 역임한 오창호 전 부사장이 이녹스첨단소재에 합류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대형과 중소형 패널 소재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오창호 전 부사장을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창호 전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이 올해 하반기부터 이녹스첨단소재에 고문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창호 고문은 지난 1991년부터 2023년 2월까지 LG디스플레이에서 32년 근무한 뒤, 2023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일본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 재팬에서 3년간 근무했다. 오 고문은 LG사이언스파크 재팬 퇴사 후 올해 하반기 이녹스첨단소재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녹스첨단소재의 오창호 고문 영입 배경에 대해선 대형과 중소형 패널 소재 경쟁력 강화 차원이란 풀이가 나온다. 이녹스첨단소재는 LG디스플레이에 대형 OLED용 봉지(Encap) 소재 등을 납품 중이다. 봉지는 OLED를 수분과 산소에서 보호한다.
이녹스첨단소재가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 패키지 소재 개발에도 오창호 고문이 기여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오창호 고문은 LG디스플레이 재직 시절 대형 OLED 사업을 이끌었다. 오 고문은 2013년 1월 세계 최초 OLED TV 양산, 롤러블 OLED TV 세계 최초 상용화 등에 기여했다.
지난 2021년에는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받았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설계와 제품 개발, 대형 OLED TV 제품 개발 주도 등을 인정받았다. 과학기술훈장은 정부가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한다.
현재 이녹스첨단소재는 장경호 회장(경영총괄)과, 삼성디스플레이 출신 강정태 사장이 이끌고 있다. 강정태 사장은 2025년 3월 이녹스첨단소재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강정태 사장은 삼성전자 LCD 개발팀, 선행제품 개발팀, 상품기획팀, 삼성디스플레이 품질팀 전무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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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5년 3월 이녹스첨단소재는 "강정태 대표가 (중략) 양산을 앞둔 차세대 폴더블 소재와 전장 소재 부문에서 매출과 이익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이녹스첨단소재 실적은 매출 2038억원, 영업이익 273억원, 당기순이익 324억원 등이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213억원, 당기순이익은 3억원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