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브라 지원 전향·뱀파이어 '독트린' 합류…블리자드 오버워치, 5시즌 대대적 판갈이

블리즈컨 2026서 청사진 공개…로드호그 개편·르세라핌 콜라보 병행

게임입력 :2026/09/13 06:58    수정: 2026/09/13 07:00

[애너하임(미국)=정진성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의 신규 지원 영웅 '독트린'을 공개하고, 기존 공격 영웅인 솜브라를 지원 영웅으로 전격 전환하는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안을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26' 오버워치 발표 세션에는 아론 켈러 총괄 디렉터, 벤 벨 프로덕션 디렉터, 미란다 모이어 시니어 내러티브 리드가 무대에 올라 신규 영웅 및 전장, 대규모 영웅 리워크, 연간 서사의 결말을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오버워치의 54번째 영웅 독트린은 궁극의 뱀파이어 판타지를 구현한 지원군 영웅이다. 아론 켈러 총괄 디렉터는 "독트린은 박쥐 형태의 드론을 활용해 적의 생명력을 흡수하고 아군을 치유하며 공격 속도를 높여준다"며 "다음 기술 형태를 변화시키는 '주입(Infuse)' 능력을 갖춰 단순한 돌진을 넘어 날아오르는 등 독창적인 변칙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좌측부터) 벤 벨 프로덕션 디렉터, 아론 켈러 총괄 디렉터, 미란다 모이어 시니어 내러티브 리드(사진=지디넷코리아)

벤 벨 프로덕션 디렉터는 "현장 참관객은 물론 온라인 시청자들도 발표 직후 본서버에서 독트린 영웅 체험을 즉시 플레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파격적인 영웅 개편도 단행됐다. 가장 큰 변화는 공격군 영웅이었던 솜브라의 지원 영웅 전환이다. 이와 함께 로드호그 역시 아군 보조 능력이 추가되고 갈고리 즉사 연계의 상대적 불쾌감을 줄이는 방향으로 재개편됐다. 

아론 켈러 총괄은 "팬들이 가장 간절히 요청했던 두 영웅의 리워크가 마침내 이루어졌다"며 "현장 부스에서 신규 맵과 함께 개편된 영웅들을 주말 내내 직접 테스트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오버워치에 신규영웅 독트린과 더불어 5시즌 '탈론의지배'가 마지막에 이른다.(사진=지디넷코리아)

오버워치 사상 최초로 1년간 이어져 온 연간 서사 '탈론의 지배'는 5시즌에서 최종 결말을 맞는다. 

미란다 모이어 시니어 내러티브 리드는 "탈론을 장악하려던 벤데타의 습격에서 살아남은 둠피스트가 과거의 인물인 독트린의 도움을 받아 복귀한다"며 "아이슬란드의 외딴 감옥을 배경으로 한 신규 혼합 전장 '감시 기지: 그림스뵈튼'에서 둠피스트가 독트린을 탈옥시키며 2026년 스토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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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와 르세라핌의 협업이 다시 진행된다.(사진=지디넷코리아)

다채로운 문화 협업과 부대 행사도 공개됐다. 국내 그룹 르세라핌과의 신규 인게임 협업이 공식 개시됐으며, 성우 맷 머서가 게임 마스터를 맡는 라이브 테이블톱 RPG '퀘스트워치'와 메이크어위시 재단 후원을 위한 자선 경매가 함께 진행된다. 아

론 켈러 총괄은 "내년 2월 차기 '스포트라이트'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스토리와 영웅 라인업, 신규 시스템을 공개하며 오버워치의 정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