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시스템,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결성...딥테크·소부장 기업 발굴 목표

AP시스템, 'VC' 그래비티벤처스와 펀드 공동 결성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6/09/08 14:11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 AP시스템이 벤처캐피털(VC) 그래비티벤처스와 '그래비티-AP시스템오픈이노베이션 투자조합 제1호' 펀드를 결성했다고 8일 밝혔다.

AP시스템이 축적한 기술 역량과 사업화 경험에 그래비티벤처스의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투자 역량을 결합하기 위해 펀드를 조성했다. 

AP시스템은 기술 검토와 사업 협력을 지원한다. 그래비티벤처스는 유망 기업 발굴과 투자 심사·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한다. 양사는 투자 검토 단계부터 기술 실증(PoC), 공동 개발, 공급망 연계 등 협업 가능성을 모색한다. 

AP시스템 화성 동탄 본사 전경(사진=AP시스템)

주요 투자대상은 AP시스템 기존·신사업과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딥테크, 소재·부품·장비 기업이다. 투자 기업은 AP시스템이 보유한 제조 인프라와 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 검증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사업화·양산 협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AP시스템은 펀드를 통해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유망 기술을 조기 발굴하고 기존 사업과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래비티벤처스는 AP시스템 기술·사업 방향과 연계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주요 검토 분야는 ▲첨단 레이저·광학 응용 기술 ▲첨단 반도체 패키징·후공정 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제조·공정 지능화 ▲AI 기반 광학검사(AOI·AVI) ▲피지컬 AI·로봇 기반 공장 자동화 ▲신소재·방산·의료 응용 기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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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시스템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레이저어닐링 장비(ELA) 등 디스플레이 장비와 급속 열처리 장비(RTP)를 양산해왔다. 최근에는 핵심 역량인 열처리, 플라스마·레이저 응용 기술을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 등에 접목하며 반도체 장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래비티벤처스는 딥테크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초기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관련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 '그래비티 풀스'를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