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경상북도, 디지털 콘텐츠·AI 산업 활성화 맞손

공동 홍보·기업 지원·인재 양성 등 4대 분야 협력…지역 콘텐츠 글로벌 진출 지원

인터넷입력 :2026/09/04 10:50

틱톡과 경상북도가 디지털 콘텐츠 및 인공지능(AI)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틱톡은 지난 3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와 ‘디지털 콘텐츠 및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양 기관 행사 및 활동 공동 홍보, AI·디지털 콘텐츠 분야 상호 교류 및 협력,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 기업 홍보 지원, 디지털 콘텐츠·마케팅 전문인력 양성 등 4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구체적인 협력 사업은 향후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좌)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우)가 디지털 콘텐츠 및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틱톡코리아)

협약은 3일부터 5일까지 구미·포항·경산 일원에서 열리는 ‘2026 경북 국제 AI 메타버스 영상제’ 기간 중 체결됐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영상제 AI 영상 공모전에는 97개국에서 3403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틱톡은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콘텐츠가 해외 이용자와 접점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목표로 디지털 전환 정책을 추진해왔다. 광역지자체 최초로 메타버스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AI·디지털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2024년부터는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를 개최해 글로벌 AI 콘텐츠 창작자와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제작과 게임, VFX 등으로 지원 분야를 넓히고 있다.

틱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크리에이터 육성과 콘텐츠 제작, 지역 기업 및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등에서 경상북도와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틱톡에서 한국의 콘텐츠는 전 세계 이용자들의 일상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의 크리에이터와 기업, 미래 인재들이 더 넓은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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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세계 97개국이 참여한 이번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는 경북이 AI·메타버스 콘텐츠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준 성과”라며 “틱톡과의 협력을 통해 경북의 우수한 인재와 콘텐츠가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K-푸드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진출에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틱톡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SBA), 부산광역시·부산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관광공사 등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과 콘텐츠 산업 및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KOIPA)과 K-브랜드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