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 이란 피격 선박 소유설 부인…"해외선주 소유"

해운협회 "블랙리스트 5척도 실소유권 없어…한국인 선원도 미승선"

디지털경제입력 :2026/09/02 10:37    수정: 2026/09/02 10:53

장금상선이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공격받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과 이란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선박들이 자사 소유 선박이라는 외신 보도를 부인했다.

2일 한국해운협회는 장금상선 측에 확인한 결과 최근 공격을 받은 '세네갈 프로스퍼리티'호와 이란의 제재 대상 명단에 포함된 5척 모두 해외 선주가 지분 100%를 보유한 선박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관계사인 장금마리타임이 해당 선박들의 실소유권을 갖고 있지 않으며, 해외 선주로부터 용선한 뒤 해외 석유회사에 재용선한 선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 선원도 승선하지 않고 전원 외국인 선원으로 구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 반다르 아바스 근처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선박들 (사진=로이터/뉴스1)

앞서 외신들은 지난 1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세네갈 프로스퍼리티호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일부 외신은 이 선박을 장금상선과 연계된 선박으로 소개하면서 소유 관계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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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규정 위반을 이유로 공개한 이른바 블랙리스트에도 장금마리타임과 연계된 선박 5척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해운협회는 공격 선박과 블랙리스트 관련 선박 모두 장금마리타임이 직접 소유한 선박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