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웨어러블 로봇 기업인 엔젤로보틱스가 베트남 현지 거점 병원을 비롯해 다국적 의료진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지난 14일 베트남 호치민시 재활 병원(HCMC Hospital for Rehabilitation – Occupational Disease Treatment)에서 '재활의학에서의 로봇공학 적용: 베트남의 트렌드와 실제 구현'을 주제로 국제 로봇 재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이탈리아, 베트남의 재활의학 및 로봇재활 전문가들이 모여 로봇 기술의 실제 임상 현장 적용과 확산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판민호앙 호치민시 재활병원 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나동욱 엔젤로보틱스 최고임상책임자(세브란스병원 교수)를 비롯한 각국 전문가들이 웨어러블 외골격 로봇의 임상적 가치와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기존에 진출한 웨어러블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 M20'에 이어 최근 현지 등록과 파트너 계약을 마친 보행훈련용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 H10'을 함께 선보였다.
관련기사
- 엔젤로보틱스, '뇌·로봇 연결' 웨어러블 휴머노이드 개발 착수2026.06.15
- 엔젤로보틱스, 프랑스 투자총괄국 사무총장과 협력 논의2026.04.07
- 엔젤로보틱스,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 선정2026.03.19
- 엔젤로보틱스, 베트남서 '엔젤슈트 H10' 의료기기 등록…동남아 공략 가속2026.08.05
회사는 단순 제품 수출을 넘어 현지 파트너십, 의료진 교육, 거점 의료기관 레퍼런스, 유지보수 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글로벌 진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에서 구축한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향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주요 아세안 국가로 시장 진입 구조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제품을 한 번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의료진과 의료기관이 새로운 로봇기술을 이해하고 의료현장에서 평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베트남의 주요 의료기관과 한국·유럽의 전문가들이 함께 로봇재활의 실제 적용과 미래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