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가 원전·금융·공공 등 주요 산업에서 인공지능(AI) 전환 수주 기반을 확대하며 외형성장을 이뤘지만 영업손실은 소폭 확대됐다.
솔트룩스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5억 원, 영업손실 35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7% 확대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05억원, 영업손실은 84억 원이다.
올해 상반기 누적 수주는 189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의 주요 사업인 시스템통합(SI) 및 AI 솔루션 사업은 프로젝트 수행 기간과 진행률 등에 따라 매출이 인식되는 구조로, 수주와 매출 인식 시점에는 차이가 발생한다. 6월 말 기준 약 155억 원의 수주잔고가 향후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솔트룩스의 베트남 현지법인 솔트룩스테크놀로지(SLT)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88만 달러로 전년 동기 41만 달러 대비 115%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수집 서비스에서 60만 달러 매출을 확보해 SLT 전체 매출의 약 68%를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0만 달러 증가했다. 다만 이 실적은 솔트룩스 별도재무제표에는 포함되지 않는 SLT 자체 실적으로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된다.
로보틱스 데이터는 로봇이 실제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행동할 수 있도록 피지컬 AI를 학습시키는 핵심 기반이다. 솔트룩스는 베트남 법인의 데이터 수집·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 대상 사업을 확대하고 피지컬 AI 영역까지 사업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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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온톨로지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풀스택 AI를 중심으로 원전·금융·공공 등 전문 산업의 수주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로보틱스 데이터 등 피지컬 AI 관련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선제적인 AI 인프라 투자와 전문 인력 확충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수주 실적을 냈다"며 "하반기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과 베트남 법인 등 글로벌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