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평택공장서 작업자 1명 사망…연유탱크 청소 중 2명 쓰러져

9일 오후 연유 저장탱크 청소 작업 중 사고…1명 치료 후 회사 대표 사과

생활/문화입력 :2026/08/10 11:04

매일유업 평택공장에서 연유 저장탱크를 청소하던 작업자 2명이 쓰러져 이 가운데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께 평택공장 내 연유 저장탱크에서 청소 작업을 진행하던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명은 끝내 숨졌다. 나머지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 관계기관이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매일유업 사옥. (제공=매일유업)

매일유업은 사고 직후 해당 공정 가동을 중단하고 동료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인기 매일유업 대표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망한 작업자와 유가족에게 사과했다.

이 대표는 “평택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구성원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큰 슬픔과 충격을 겪고 있는 가족과 동료 구성원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기관의 사고 원인과 경위 조사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피해를 입은 구성원과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고 치료 중인 구성원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매일유업은 관계기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