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이 해저·지중 케이블 시공 확대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케이블 포설선 성능을 높여 해상풍력과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HVDC) 사업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LS마린솔루션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482억원, 영업이익 103억원, 순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약 33%, 영업이익은 61%, 순이익은 217%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
대만전력청 해상풍력단지의 해저케이블 매설 사업인 ‘TPC2’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통신케이블 설치 프로젝트가 실적을 견인했다. 자회사 LS빌드윈도 싱가포르와 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초고압 지중케이블 공사를 수행하며 성장에 힘을 보탰다.
수주잔고는 연결 기준 약 6600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 2442억원의 약 2.7배로, 향후 실적에 반영될 일감을 확보했다.
관련기사
- LS전선·LS마린솔루션, 신안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맡는다2026.05.19
- LS마린솔루션, 해저 전력망 확대에 선제 대응…GL2030 개조 마쳐2026.07.22
- LS마린솔루션, 차세대 포설선 건조 착수…에너지 고속도로 겨냥2026.07.01
- LS전선, 美 최대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본궤도2026.06.25
LS마린솔루션은 신안우이·태안 해상풍력 프로젝트와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신안우이와 태안 사업은 현재 우선협상대상자 단계로, 계약과 사업 일정에 따라 실적 반영 시기가 결정될 전망이다.
최근 성능 개조를 마친 케이블 포설선 ‘GL2030’도 대형 프로젝트에 투입한다. 회사는 선박 운용 역량을 강화해 해저케이블 설치와 매설,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종합 시공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