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독 "건설 문서도 AI가 읽는다"…건설사 대상 AI 세미나 개최

입찰 조건·리스크 검증 자동화 제시…"리테일·금융으로도 확장"

디지털경제입력 :2026/08/04 17:01

서치독은 지난달 다우데이터와 함께 국내 주요 건설사와 엔지니어링사, 정부기관 등 30여 곳을 초청해 AI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건설산업의 문서, 도면, BIM 문제, AI로 풀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EPC(설계·조달·시공) 산업의 문서·도면 관리 문제와 AI 기반 해결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건설 프로젝트에서 활용되는 계약서와 시방서, 법규, 2D 도면, BIM 모델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로 통합 분석하는 기술이 소개됐다.

서치독 건설 AI 세미나 현장

백준선 서치독 대표는 'AI로 자동화하는 도면·BIM 검토' 발표에서 계약 문서와 도면, BIM 모델에 흩어진 정보를 연결해 상충 사항과 누락, 법규 위반 가능성을 자동으로 검증하는 기술을 설명했다.

이어 정상영 사업개발 담당은 계약서와 시방서 등 비정형 문서는 버전과 언어, 용어가 제각각이어서 일반 AI 검색으로는 정확한 활용이 어렵다며, 이를 자동으로 연결해 신뢰도 높은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계약서와 도면을 활용한 시연을 통해 입찰 조건 추출, 프로젝트 기준 비교, 리스크 항목 자동 검증 등 AI 기반 업무 과정을 확인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입찰 문서 검토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투입되는 상황에서 AI가 근거까지 함께 제시하는 방식은 현업 활용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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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독은 현재 삼성물산 등 건설사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초 아시아2G와 퓨처플레이로부터 75만달러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신용보증기금 지원을 포함해 총 30억원 규모의 성장 자금을 확보했다.

백준선 대표는 "건설업계와 AI 도입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EPC를 넘어 리테일과 금융 등 복잡한 문서 기반 의사결정이 필요한 산업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