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대신 치커리 커피…롯데마트, 대체커피 ‘치코’ 출시

치커리 뿌리 로스팅해 쌉싸름한 맛 구현

유통입력 :2026/07/07 09:34

롯데마트가 치커리 뿌리로 만든 대체커피 ‘치코’를 선보인다. 최근 폭염과 같은 이상 기후 현상으로 원두 공급 불안정성이 커지는 가운데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늘어난 대체커피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1일 치커리를 활용한 대체커피 ‘치코 마일드 로스트’와 ‘치코 마일드 라떼’ 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치코(CHYCO)란 치커리(Chicory)와 커피(Coffee)를 결합해 만든 브랜드명으로, 롯데슈퍼와 롯데마트 제타에서도 동일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신상품은 늘어난 대체커피 수요 때문이다. 롯데마트의 올해 상반기 대체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7%, 17.5% 증가했다.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커피 매대에서 '치코' 브랜드 대체커피 2종을 홍보하는 김수진 롯데마트·슈퍼 기호식품팀 MD의 모습. (사진=롯데마트·슈퍼)

신상품은 치커리 뿌리를 로스팅해 커피 특유의 쌉싸름한 풍미와 바디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기존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체커피의 경우 보리나 현미 등을 활용해 고소하고 구수한 맛을 중심으로 했다면, '치코' 커피 2종은 치커리를 사용해 일반 커피에 가까운 풍미를 구현했다.

특히 치코 마일드 라떼는 기존 대체커피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분말 형태의 라떼 제품으로, 우유를 별도로 넣지 않고 물만 부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개발했다. 두 제품 모두 무카페인 제품으로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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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대체커피 2종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원플러스원(1+1) 행사를 진행한다.

김수진 롯데마트·슈퍼 기호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치코는 일반 커피와 유사한 풍미는 물론 무카페인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상품으로, 새로운 커피 문화를 제안하는 대표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