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실물 크기 '코닉세그 메가카' 공개…시속 111㎞ 주행 성공

약 33만개 브릭으로 제작…주행 가능한 레고 자동차 최고 속도 기록

유통입력 :2026/06/30 10:52

레고그룹이 스웨덴 하이퍼카 브랜드 코닉세그와 협업해 실물 크기의 주행 가능한 레고 자동차를 공개했다. 약 33만 개의 브릭으로 제작된 이 차량은 시속 111㎞를 기록하며 주행 가능한 레고 자동차 가운데 최고 속도 기록을 새로 썼다.

레고그룹은 코닉세그와 협업한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실물 크기의 '레고 테크닉 코닉세그 사데어스 스피어'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오는 7월 4일 출시되는 '레고 테크닉 코닉세그 사데어스 스피어 메가카(42232)'를 1대 1 크기로 구현한 차량이다. 2025년 공개된 코닉세그의 하이퍼카 '사데어스 스피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레고그룹, 실물 크기 ‘레고 테크닉 코닉세그 사데어스 스피어’ 공개

차량 제작에는 약 33만 개의 레고 테크닉 브릭이 사용됐으며, 개발과 조립에 9천400시간 이상이 투입됐다. 차체뿐 아니라 코닉세그의 상징인 스마트 키까지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했다.

주행 성능도 눈길을 끌었다. 최근 영국 굿우드 힐에서 진행된 주행 테스트에서 코닉세그 전속 테스트 드라이버 마르쿠스 룬드가 최고 시속 111㎞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주행 가능한 레고 자동차 최고 기록인 시속 50㎞를 두 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다.

함께 출시되는 '레고 테크닉 코닉세그 사데어스 스피어 메가카'는 1대 8 스케일의 '레고 테크닉 얼티밋 카 콘셉트 시리즈' 여섯 번째 제품이다. 총 4천104개의 브릭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차량의 외관과 주요 엔지니어링 요소를 구현했다.

레고 테크닉 코닉세그 사데어스 스피어 메가카(42232)

제품에는 코닉세그의 '고스트 모드'에서 영감을 받은 자동 개폐 기능이 처음 적용됐다. 후면 덮개를 열면 차량 문과 앞쪽 덮개가 자동으로 열리며, 작동 가능한 9단 변속기와 코닉세그의 트리플렉스(Triplex) 서스펜션 시스템도 구현했다.

크리스티안 폰 코닉세그 코닉세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업은 엔지니어링과 창의성이라는 양사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팬들이 코닉세그의 기술력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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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 레네 한센 레고그룹 선임 모델 디자이너는 "실제 차량의 메커니즘을 가장 정교하게 구현한 레고 테크닉 모델 가운데 하나"라며 "조립 과정을 통해 코닉세그의 엔지니어링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은 7월 4일부터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판매된다.

레고 테크닉 코닉세그 사데어스 스피어 메가카(4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