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5차 OTA…기능 개선 초점

차량 ECU 80% 이상 무선 업데이트 지원

카테크입력 :2026/06/30 09:33

르노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의 다섯 번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실시하며 고객 의견을 반영한 상품성 개선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30일 그랑 콜레오스를 대상으로 펌웨어 무선 업데이트(FOTA)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별도의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차량 디스플레이를 통해 설치할 수 있으며, 기존 고객들의 사용 의견을 반영해 편의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5차 업데이트는 에어컨 컨트롤 모듈, 운전자 정보 모듈, 인포테인먼트 헤드유닛,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유닛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모델의 배터리 컨트롤 모듈과 프로펄션 컨트롤 모듈 등을 개선한다.

2026년형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세부적으로는 공조장치 작동 로직을 최적화해 연속 작동음 발생 현상을 개선하고, 운전자 정보 모듈에서는 알림 메시지와 각종 사운드 품질을 높였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위치 저장 기능도 개선했으며 기어 변속 효과음도 새롭게 추가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웰컴 사운드 볼륨을 최적화하고 엔진오일 교환 정비 알림을 초기화할 수 있는 설정 메뉴를 추가했다. ADAS는 차선 이탈 방지 보조 기능의 설정 편의성을 높였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액세서리 파워 아웃렛 호환성과 변속기 오일펌프 통신 안정성도 개선했다.

업데이트는 차량 내 '오픈알(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지난 29일부터 대상 차량에 순차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업데이트 대상 차량에는 알림이 표시되며, 운전자가 시동을 끈 뒤 화면 안내에 따라 설치를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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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출시 이후 지속적인 FOTA를 통해 품질 개선과 기능 업그레이드를 이어오고 있다. 2024년 12월 1차 업데이트에서는 주행보조 시스템과 주차보조 기능을 개선했고, 지난해 2·3차 업데이트에서는 차선 이탈 방지 보조와 자동 속도 제한 보조 기능을 강화했다. 지난해 11월 진행한 4차 업데이트에서는 2026년형 모델의 상품성 개선 내용을 기존 차량에도 적용하고 자동 주차 보조 기능 사용 시 비상등 자동 점멸 기능 등을 추가했다.

르노코리아는 현재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에 탑재된 전자제어장치(ECU)의 80% 이상을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FOTA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