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6곳 광역단체장서 12곳 확보...서울시장 초박빙

국힘은 대구·경북서 당선 확정...한동훈 당선, 조국 낙마

디지털경제입력 :2026/06/04 07:25    수정: 2026/06/04 07:25

6·3 지방선거의 16개 광역단체장 선거가 여당의 승리로 기울었다. 4일 오전 7시까지 서울시장 개표가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경남도지사가 접전을 보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2곳에서 당선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경북지사와 대구시장만 승리를 확정지은 상황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에서 민심은 여당에 기운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수도권만 살펴보면 최대 접전지인 서울에서는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개표율 92% 기준 2만 6683표, 0.5% 포인트의 미세한 후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지사에서는 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100만 표 이상의 차이로 최초 여자 광역단체장 타이틀을 얻었고, 인천시장에서도 박찬대 후보가 10만 표 이상의 차이로 당선됐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우세를 보이는 영남지역에서 이철우 후보가 경북지사, 추경호 후보가 대구시장에 당선됐다. 반면 민주당이 전재수 후보를 내세운 부산시장과 김상욱 후보를 내세운 울산시장을 탈환하며 장군멍군 형태가 이뤄졌다. 경남지사는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90% 개표율 기준 약 5만 표를 앞서고 있다.

이외에 강원, 제주, 충청, 호남 지역의 광역단체장은 민주당이 모두 승리했다. 강원지사에 우상호 후보, 제주지사에 위성곤 후보, 충남지사에 박수현 후보, 충북지사에 신용한 후보, 전남광주통합시장에 민형배 후보가 일찌감치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 간 접전지역으로 꼽힌 전북지사도 자정께 이원택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절반 이상을 승리했다. 시장, 군수, 구청장 등 총 227개 선거구에서 민주당이 121곳에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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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이 9곳, 국민의힘이 4곳에서 승리했다. 특히 부산 북구갑에서 한동훈 후보가 승리하면서 향후 정치권의 큰 파동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주요 접전지로 꼽힌 평택 을에서는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조국 후보를 눌렀다.

이밖에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출신의 민주당 임문영 후보가 광주광산 을에서 당선됐다. 또 방통위원장과 방통위 부위원장을 지낸 국민의힘 이진숙 후보와 김태규 후보가 각각 대구달성, 울산 남구갑에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