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김경중 AI융합학과 교수팀과 몰타대와 남덴마크대 연구팀과 공등으로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분야 국제학술대회에서 ‘인간처럼 감정을 읽는 효율적인 AI 기술’로 ‘아너러블 멘션’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 공개한 기술은 이 행사에서 발표된 논문의 5%에 드는 결과물이다.
연구팀이 발표한 기술은 사용자의 핵심적인 감정 기록만으로 전체 감정 변화 과정을 정교하게 복원하는 새로운 모델링 기술(PREFAB)이다. 감정이 급격히 변화하는 핵심 순간인 ‘변곡점’만 기록해도 전체 감정 흐름을 정확히 읽어낸다.
연구팀은 AI가 감정의 절대적인 수치보다는 ‘변화의 흐름’을 학습하도록 하는 ‘선호도 기반 학습’ 방식으로 모델링했다. 이는 사람이 기분을 표현할 때 “지금 행복 지수는 85점이야”라고 수치화하기보다, “아까보다 지금이 더 기분 좋아”라고 두 시점을 비교해 판단하는 것이 훨씬 쉽고 자연스럽다는 점에 착안했다.
관련기사
- 장관상 받은 AI 인재, 졸업하자마자 교수직으로2026.02.22
- KAIST·IBM, 차세대 AI 원리 제시…사람 뇌 메타학습 방법 첫 규명2025.12.14
- GIST,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실증 "시동"2025.09.24
- 여름방학 반납하고 AI·로봇 개발 매달린 대학생들…실력이 "쑥"2025.08.24
연구팀은 성인 25명을 대상으로 사용자 실험을 진행한 결과 전체적인 감정 흐름을 약 70% 수준(상관계수 0.69)까지 정밀하게 복원했다.
김경중 교수는 “사용자가 모든 구간을 기록해야 했던 기존 방식의 한계를 넘어, 핵심 순간만으로도 전체 감정 흐름을 정확히 복원할 수 있음을 보여준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