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길태현)는 경복궁 집옥재와 팔우정 내부를 ‘작은도서관’으로 조성해 일반인에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도서관 개방일은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매주 월·화요일, 혹서기 6~8월, 추석연휴 제외) 4개월간이다. 개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이라면 누구든지 관람할 수 있다. 단, 매주 월·화요일과 혹서기인 6~8월, 추석연휴(9.24~26)와 문화행사가 있는 날에는 휴관한다.
경복궁의 건청궁 권역 서편에 위치한 집옥재(集玉齋)는 ‘옥처럼 귀한 보배(서책)를 모은다’라는 의미를 가진 전각으로, 고종이 서재 겸 집무실로 사용하며 외국 사신을 접견했던 장소이다. 2층 구조의 팔각형 누각인 ‘팔우정’과 단층 전각인 ‘협길당’이 양옆에 배치되어 있다.
경복궁관리소는 2016년부터 조선시대 역사·문화, 왕실자료 등과 관련한 1,7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관람객들이 휴식을 취하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집옥재 작은도서관’을 조성해 운영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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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복궁관리소는 지난해 서울특별시교육청 정독도서관과 ▲ 도서 지원 ▲ 집옥재 활용 문화행사 등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간도서 등 150여 권을 대여·기증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집옥재에서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집옥재 작은도서관 개방을 통해 관람객이 고종의 서재인 집옥재에서 사색의 시간을 가지며 궁궐에 깃든 역사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