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e프리퀀시 증정품 '가습기' 자발적 리콜

즉시 사용 중단 당부…반납시 모바일카드 3만원 지급

유통입력 :2026/01/30 09:55    수정: 2026/01/30 10:03

스타벅스가 지난해 겨울 e-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으로 제공된 가습기 2종에 대해 2월 2일부터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30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제품의 배터리 과열로 추정되는 국소적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되면서 고객 안전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결정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e-프리퀀시를 통해 증정된 스타벅스 가습기 전량으로, 총 수량은 39만3천548개다. 스타벅스는 해당 제품을 보유한 고객에게 즉시 사용을 중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회수 대상이 된 프리퀀시 가습기 2종.(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제품안전기본법에 따라 국가기술표준원에 제품사고 보고를 마쳤고, 자발적 리콜 절차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KC 인증을 획득한 배터리를 사용했다. 회사는 제품 공급처인 한일전기와 함께 관련 기관과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회수는 택배 수거와 매장 방문 반납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는 2일부터 스타벅스 앱을 통해 택배 수거 서비스를 시작하며, 매장 방문을 통한 회수 방법 등 세부 운영 방식은 리콜이 시작되는 2월 2일 스타벅스 앱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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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지난 2022년 여름에도 e-프리퀀시 증정품이던 여행용 가방(서머 캐리백)에서 발암 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되면서 107만9천110개 전량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고 보상 조치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스타벅스는 고객이 캐리백을 매장에 반품하면 무료 음료쿠폰 3장을 주고, 보상 조치로는 새롭게 제작한 굿즈나 3만원 상당의 리워드 카드 중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한 바 있다. 회사는 해당 제품 리콜 과정에서 400억원 이상의 일회성 비용을 지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