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보틱스, 현대차 출신 부사장 영입

현대차그룹 16년 원가 및 재무 전문가, 대형 OEM 양산 체계 파악

디지털경제입력 :2026/01/20 10:50    수정: 2026/01/20 10:51

물류 자율주행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는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우상길 CFO를 부사장 겸 CFO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상길 CFO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16년간 원가 및 재무 부문 요직을 지냈다. 대형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개발, 양산 체계와 품질 요구사항, 납품 프로세스를 깊이 파악하고 있어, 글로벌 자동차 공장 내 자율주행 솔루션을 상용화를 견인하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 CFO는 현대자동차그룹 최초 해외 혁신거점인 HMGICS 사업구조와 재무전략을 설계하고 이를 안착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대규모 초기 투자 유치와 자금조달 그리고 예산 집행을 주도했으며, 셀 제조방식에 맞는 스마트팩토리 원가관리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생산 혁신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했다.

우상길 서울로보틱스 부사장 겸 CFO (사진=서울로보틱스)

그룹 내 최초로 제조신기술을 개발, 실증하는 제조기술R&D 체계를 HMGICS에 도입해 하나의 거점에서 생산과 R&D를 전략적으로 실행하는 기능적 유연화를 달성했다.

앞서 현대차 광주글로벌모터스(GGM) 프로젝트에서 초기 원가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고,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10년간 원가관리, 수익성 개선 업무를 맡으며, 제조업 재무관리 전반을 두루 경험했다.

서울로보틱스는 이번 인사로 매출 성장성 입증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완성차 양산 현장 운영 체계를 체득한 CFO가 고객사 요구 수준에 맞춘 상용화 로드맵을 뒷받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 유럽, 미국 등 글로벌 현지 거점 확장을 재무적으로 설계하고, 양산 규모 확대에 따른 원가 구조 최적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우상길 CFO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해외 혁신거점을 제로베이스에서 구축하고, 스마트팩토리 원가관리 시스템까지 도입한 검증된 전문가"라며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자동차 공장 자율주행 솔루션의 상용화는 물론, 해외 지사 설립과 수익성 확보까지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핵심 리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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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길 CFO는 "그동안 축적한 혁신기술 상용화와 재무·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로보틱스가 AI 기반 물류 자율주행 관련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회사의 건실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하며, 앞으로의 여정을 차분하지만 단단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로보틱스는 공장, 물류센터, 항만, 야드 등 통제된 사유지 환경에서 차량의 완전 무인 운용을 구현하는 AI 기반 물류 자율주행 기업이다. 숙련 운전사 5명이 1시간 걸리던 50대 차량 이동을 1명이 6~7분 만에 완료해 물류 비용을 50% 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