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LoL) 살아있는 전설인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대한민국 스포츠계 최고 영예인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2026년 신년 인사회'에서 이상혁 선수에게 직접 훈장을 수여하며 공로를 치하했다.
이번 수훈은 이상혁 선수가 소속팀 T1을 이끌고 지난해 11월 LoL e스포츠 사상 첫 3연속 월드 챔피언십 우승이자, 통산 6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해 대한민국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회복을 넘어 대도약의 길로'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이상혁 선수를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국가 위상을 높인 국민대표 11명에 대한 포상이 함께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수여식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중추 역할을 해주시는 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대한민국 위상을 높인 국민대표 여러분을 만나고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상혁 선수 외에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홍보영상을 제작한 신우석 감독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71년간 농민과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한 고(故) 두봉 전 천주교 안동교구 주교가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또한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제안한 김의중 산업통상자원부 서기관 등 현장 공무원과 의료 봉사자들에게도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이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경제 대도약과 국민통합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2026년 병오년 새해는 회복과 정상화 토대 위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대도약을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는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기회와 과실을 모두가 함께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만이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미래로 이끌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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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등을 돌리거나 차이가 극단적 대립의 씨앗이 되는 사회는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통합의 중요성을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5부 요인과 여야 지도부, 경제계·종교계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인공지능(AI) 소셜 로봇 '리쿠(LIQU)'가 무대에 등장해 새해 인사를 건네고, 참석자들이 QR코드로 입력한 소망 메시지를 공유하는 등 기술과 소통이 어우러진 모습이 연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