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생활 속에서 당뇨병 예방·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뇨병이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는 대사질환의 일종이다. 지난해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당뇨병은 국내 사망원인 7위를 기록했다. 당뇨병은 심근경색증·만성콩팥병·망막병증·신경병증·뇌졸중 등 합병증을 동반한다. 환자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개인과 사회의 부담도 증가시킨다.
질병관리청의 2024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당뇨병 유병률은 2023년과 비교해 남자는 1.3%p 증가한 13.3%를, 여자는 0.9%p 상승한 7.8%로 나타났다. 남자는 60대(35.5%), 여자는 70대 이상(28.5%)에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2022년~2024년 당뇨병 인지율·치료율·조절률은 2019년~2021년 대비 남녀 모두 개선됐다. 하지만 20~30대의 인지율·치료율·조절률 모두 다른 연령층보다 매우 낮게 나타났다. 때문에 질병청은 20세~49세를 대상으로는 예방 위주의 정책을, 60대 이상을 대상으로는 유병자에 초점을 맞춰 관리 정책을 수행해왔다.
질병청은 생활 속 당뇨병 예방·관리 및 자가관리 제고를 위해 6대 당뇨병 예방관리수칙과 수칙별 실천지침을 마련하고, 포스터·리플릿·카드뉴스·쇼츠영상 등을 배포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 노보노디스크, 세계 당뇨병의 날 맞아 ‘환자와 함께’ 행사 개최2025.11.13
- [1분건강] 청년층 비만 치료 시작해야 한다2025.07.04
- [1분건강] 당뇨병 환자, 백내장 진행 더 빠르다2025.05.28
- "실효 높은 당뇨병 관리 노력 필요"2025.05.23
또 당뇨병 예방관리수칙인 ‘당당수칙-당뇨병’을 질병청 홈페이지, 국가건강정보포털, 지자체,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 대한당뇨병학회 홈페이지 등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당뇨병은 건강한 식단, 규칙적 신체활동, 체중 관리, 금연 및 알코올 제한 등 생활습관 개선이 핵심 전략”이라며 “평상시에도 6대 당뇨병 예방관리수칙을 생활화하는 등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여달라”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