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W컨셉 대표 산자위 국감 나온다...무신사·다이소는 빠져

[국감2025] 무신사 조만호 ‘해외 출장’, 다이소 김기호 ‘소명 완료’

유통입력 :2025/10/13 17:26

14일 열리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 국정감사에 박대준 쿠팡 대표와 이주철 W컨셉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반면 조만호 무신사 대표는 해외 출장, 김기호 아성다이소 대표는 소명 절차 완료를 이유로 불출석한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산자위 중소벤처기업부 국감 증인으로 박대준 쿠팡 대표, 이주철 W컨셉 대표만 증인으로 선다. 조 대표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예정된 해외 출장으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김 대표는 관련 의혹이 소명됨에 따라 의원실에서 증인 채택 철회서를 제출했다.

그간 아성다이소는 화장품 등 중소기업 제품을 모방해 저가로 출시한 의혹을 받아왔다. 무신사는 플랫폼과 판매자 간 거래 공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소환될 예정이었다.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지디넷코리아 DB)

김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한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아성다이소에 대한 소명 절차가 완료됐고, 제도를 개선하는 것으로 합의해 증인 채택을 철회했다”며 “의혹 소명 방향 등은 14일 질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해외에 출장이 있어 (조 대표의 출석은)어려운 상황이다. 구체적인 사유서를 제출했고, 출석 여부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단계”라며 29일 종합감사 증인 채택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여기에 앞서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도 중기부 국감 증인으로 논의된 바 있으나, 지난달 말 증인 채택이 철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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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위 국감에서 쿠팡은 정산 방식과 수수료 공제 구조, 광고 등 전반적인 운영 실태 등과 관련한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산자위는 쿠팡에 책을 납품하는 출판업계가 최근 제기한 정산 기한 문제와 낚시 광고 등을 들여다본다. 

또 이주철 W컨셉 대표는 회사 입점 브랜드와의 거래조건, 수수료율 투명성에 대해 집중 질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