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가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에 적용된다고 CNN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오는 2월 스타링크를 테스트한 뒤 엠브라에르 175 기종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말까지는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로 유나이티드항공 '마일리지플러스' 회원들은 기내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됐다.
관련기사
- 스페이스X, 새해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 통신 서비스 제공2024.12.31
- 中, 위성 '궈왕' 첫 발사…美 스타링크 경쟁2024.12.17
- 中, 머스크 스페이스X에 도전…"시민 검열"2024.12.16
-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美 안보에 위협될 수도"2024.11.21
비행기에서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유나이티드 항공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 델타항공과 하와이안항공, 제트블루항공 승객도 스타링크로 와이파이 인터넷을 쓸 수 있다.
CNN은 "미국 3대 항공사인 유나이티드와 제휴로 머스크 CEO의 영향력이 더 커지게 됐다"고 분석했다.